다큐와 '썸'타는 '프로듀사'의 실험

현실 속 예능 PD 드라마 속으로
'안녕하세요' 등 실제 예능 속 연예인도 카메라에
  • 등록 2015-05-08 오전 7:37:48

    수정 2015-05-08 오전 9:35:11

KBS2 새 드라마 ‘프로듀사’
[이데일리 스타in 양승준 기자]“다큐드라마 같던데요?” KBS2 새 드라마 ‘프로듀사’에 출연하는 A 배우 매니저의 말이다.

드라마지만 그만큼 ‘진짜’ 같다는 얘기다. 오는 15일 첫 방송될 ‘프로듀사’는 방송사 예능국에서 벌어지는 일을 담은 드라마. 8일 여러 드라마 관계자에 따르면 극 중에는 실제 KBS 예능 PD를 모델로 한 캐릭터도 나온다.

이뿐이 아니다. 드라마의 촬영은 서울 여의도 KBS 예능국 안에서 이뤄져 현실감을 살렸다. 방송사 PD와 연예인 매니저들의 ‘만남의 광장’인 방송사 앞 커피숍에서 벌어지는 모습도 카메라에 담았다는 후문이다. 실제 예능 프로그램 제작 현장도 드라마에 등장할 예정이다. 극 중 PD로 나오는 공효진 등 ‘프로듀사’ 출연진들이 ‘안녕하세요’ 등 실제 녹화 현장을 찾았고, 이 과정에서 프로그램에 등장하는 신동엽·이영자 등 MC들의 모습도 자연스럽게 전파를 탈 예정이다. ‘안녕하세요’ 뿐만이 아니라 ‘유희열의 스케치북’도 실제 예능 프로그램 출연진과 촬영 모습이 전파를 탈 예정이다.

방송사를 오가는 연예인들도 자연스럽게 ‘프로듀사’ 화면에 모습을 비춘다. 가상의 인물이 아닌 실제 자신의 모습으로 드라마에 나오는 것이다. 카메오로 출연하는 박진영이 대표적인 예다. 현실 속 인물과 설정을 가상의 드라마에 녹여 ‘공감하며 보는 재미’를 잡으려 하는 것이다.

제작진은 현실과 가상 사이에 교묘하게 다리를 놨다. ‘프로듀사’에 10년 차 예능 PD로 나오는 차태현이 주인공. 흥미로운 건 실제 ‘1박2일’에 출연하는 배우를 드라마에서 PD로 활용했다는 점이다. 차태현은 ‘프로듀사’에서 ‘1박2일‘ 시즌5를 연출한다. “리얼과 픽션 아슬아슬한 줄타기가 새로운 재미를 줄 것”이라는 게 ‘프로듀사’ 측의 기대다. 제작진은 극 중 인물의 인터뷰 영상을 활용해 드라마 속 현실감을 살린다. ‘프로듀사’의 대본을 쓴 박지은 작가가 전작인 ‘별에서 온 그대’에서 활용했던 방법이다. 이처럼 현실과 가상을 오가는 ‘프로듀사’가 어떤 새로운 재미로 ‘금요일 안방 대전’에서 활약할지 방송가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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