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PK 유도’ 토트넘, 웨스트햄전 3-2 역전승

손흥민(오른쪽)이 측면에서 왼쪽 측면에서 돌파하고 있는 모습(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조희찬 기자] 손흥민(토트넘)이 페널티킥을 얻어내며 토트넘의 승리에 일조했다.

토트넘은 2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화이트 하트 래인에서 열린 2016-17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2라운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에서 3-2로 승리했다.

손흥민은 이날 팀이 1-2로 지고 있던 후반 27분 무사 뎀벨레와 교체돼 투입됐다. 그는 후반 44분 왼쪽 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이 공은 상대 골키퍼가 제대로 걷어내지 못하며 해리 케인에게 연결됐다. 케인은 침착하게 동점골로 연결시켰다.

바로 2분 뒤에는 역전골까지 나왔다. 손흥민은 다시 한 번 왼쪽 측면을 파고들다가 상대 수비에 걸려 넘어졌다. 페널티킥을 유도했고 이를 케인에 마무리하며 역전에 성공했다. 토트넘은 남은 6분을 버텼고 짜릿한 역전승을 맛봤다. 이날 승리로 최근 4경기 연속 무승부 부진에서 벗어났다.

손흥민은 경기 후 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으로부터 평점 6.44점을 받았다. 팀내 최고 평점은 8.13점을 받은 케인이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