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JTBC ‘효리네 민박’에 출연한 정담이(사진=화면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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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JTBC ‘효리네 민박’에 출연한 피팅모델 정담이가 청각장애로 인한 심리적인 위축을 극복한 과정을 공개하며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안겼다.
20일 방송한 ‘효리네 민박’에 새 손님으로 출연한 정담이는 중학교 2학년 때 한쪽 귀가 안들리기 시작했고 22세 때 수술 후 남은 한쪽의 청력도 잃었다고 밝혔다. 정담이는 “처음 안들렸을 때 의사 선생님이 다시 들릴 수도 있다고 했다. 다시 들을 수 있을 거라는 생각에 괜찮았다”며 “5개월이 지나도 안들리니까 우울했다”고 말했다. 정담이는 “들리지 않아 좋은 점을 찾으려고 애썼다”며 “처음에는 그런 점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듣기 싫은 말을 안 들어도 된다는 점은 좋았다. 듣고 싶은 말을 못 듣는 점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효리는 “파도 소리를 설명해주려고 하니 철썩철썩은 아닌 것 같다. 어떻게 보면 담이가 들을 수 있는 사람보다 훨씬 더 많이 느낄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