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배우 김성령이 스페셜MC로 출연한 가운데 이태성과 이한승 부자가 처음 합류했다.
이태성의 어머니는 51세에 할머니가 됐다. 이에 대해 어머니는 “어느 날 갑자기 아들이 전화가 왔다. 그리고 떨리는 목소리로 ‘엄마 조금 있으면 할머니 된다’고 하더라”며 “내가 이제 50대에 들어섰는데 준비도 안 됐는데 할머니가 된다니 싶었다. 돌아서서 생각하니 은근히 기쁘고 기대도 되더라. 여러 가지 복잡한 감정이 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어머니는 “그때 내 나이가 보통 주부는 애들 다 키우고 나만의 시간을 가질 시기인데 그런 걸 하나도 못 한다고 생각하니 속상하기도 했다”며 “그렇지만 내 아들이 그렇게 해야 한다면 엄마니까 당연히 해줘야 한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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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성, 이한승 부자는 일상적인 이야기를 나누며 티격태격 형제 같은 케미스트리를 선보였다.
또 이태성은 아들이 좋아하지만, 평소 어머니가 절제시켰던 여러 가지 간식들을 꺼내 오며 스스럼없는 관계를 과시했다.
이같은 모습을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MC 김성령은 “아빠 같지 않고 형하고 동생 사이 같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