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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 이 선수]마다솜 "롤모델 더스틴 존슨처럼…단점 없는 선수 되겠다"

  • 등록 2021-02-22 오전 6:00:00

    수정 2021-02-22 오전 6:00:00

마다솜. (사진=스포티즌)
[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를 이끌어갈 또 한 명의 기대주가 올해 본격적인 비상을 준비하고 있다. 아마추어 꼬리표를 떼고 회원 번호 1409번을 받은 마다솜(22)이 그 주인공이다. 마다솜은 1년간의 국가대표 생활을 마치고 지난해 11월 프로로 전향했다.

마다솜은 2018년과 2019년 국가대표 상비군을 거쳐 지난해 국가대표로 활약하는 등 아마추어 시절 맹활약을 펼쳤다. 지난해 9월 KLPGA 투어의 3부 투어 격인 점프투어 15차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마다솜은 11월에 열린 정회원 선발전을 3위로 통과하며 프로가 됐다.

프로가 된 뒤 참가한 첫 대회 성적은 좋지 않았다. 마다솜은 2021시즌 정규투어 시드순위전 본선에서 52위에 머물러 1부 투어 출전권을 받지 못했다. 그러나 좌절하지 않았다. 드림투어가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는 무대라고 생각하고 1년 뒤를 기약하며 마음을 다잡았다.

마다솜은 최근 이데일리와 가진 인터뷰에서 “프로 첫 시즌을 드림투어에서 보내게 된 만큼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기 위해 정말 열심히 하려고 한다”며 “올해 목표는 드림투어 상금왕이다. 드림투어를 정복하고 정규투어로 올라갈 수 있도록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드림투어는 꿈의 무대인 정규투어로 가는 연결 통로다. 드림투어에서는 매년 상금랭킹 20위까지 정규투어 출전권을 받는다. 그는 “드림투어를 거쳐 간 선수들은 정규투어에서 살아남는 방법을 배울 수 있어 그 시절을 소중하게 생각한다고 들었다”며 “드림투어가 정규투어와 비교해 상금 규모와 환경 등이 열악한 건 사실이지만 앞으로 선수 생활을 하는 데 큰 힘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마다솜의 롤모델은 남자골프 세계랭킹 1위 더스틴 존슨(미국)이다. 평균 드라이버 거리를 260야드 이상 보내는 장타자인 마다솜은 최근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는 존슨처럼 퍼트까지 잘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는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PGA 투어 경기를 보는 게 취미인데 존슨의 플레이를 보면 ‘와’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정말 잘 친다”며 “장타자라고 해서 공을 멀리만 보내는 게 아니다. 아이언 샷과 웨지 샷은 핀 주위에 꽂히고 그린 위에서는 거리에 상관없이 퍼트를 집어넣는 걸 보고 감탄을 금치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내 장기 중 하나가 멀리 똑바로 가는 드라이버 샷인 만큼 아이언 샷과 웨지 샷, 퍼트를 보완해 존슨처럼 세계 최고의 선수가 되고 싶다”며 “모든 부분에서 약점이 없는 선수가 될 수 있도록 노력을 멈추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전남 순천에서 새 시즌을 준비하고 있는 마다솜은 2022년까지의 명확한 목표도 가지고 있다. 그는 “올해 목표는 드림투어 상금왕을 차지해 정규투어 출전권을 따내는 것”이라며 “내년에는 KLPGA 투어에서 생애 단 한 번 밖에 받을 수 없는 신인상을 꼭 받고 싶다”고 환하게 웃었다.

마다솜은 한국에서 확실하게 자리를 잡은 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도전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그는 “LPGA 투어는 골프를 시작한 뒤 마음속에 품어온 꿈”이라며 “매년 한 단계씩 성장하다 보면 언젠가는 꿈을 현실로 만드는 날이 올 것이라고 생각한다. 한국과 미국에서 꾸준하면서 강력한 한 방까지 있는 선수로 거듭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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