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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타 강사' 들통 난 LH직원, 직위해제..."돈은 안 받아"

  • 등록 2021-03-05 오전 12:00:18

    수정 2021-03-05 오전 7:44:01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직원들의 신도시 땅 투기 의혹이 불거진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현직 직원이 ‘토지 경매 1타(매출 1위) 강사’로 영리 활동을 벌인 사실이 드러났다.

한 유료 강의 사이트에 올라온 자칭 ‘대한민국 1위 토지 강사’, 그에 대해 “부동산 투자 회사 18년 경력으로 수많은 수익 실현과 투자를 진행했다”고 소개하는 글도 있다.

이 강사는 알고 보닌 LH 직원인 40대 오모 씨였다.

그는 해당 ‘1타 강사’가 자신이 맞다고 인정했다. 총 10시간으로 구성된 그의 토지 경매 강의 수강료는 23만 원에 달했다.

그러나 그는 한 언론 매체를 통해 “돈은 받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문제가 될 것 같아 돈을 안 받기로 하고 강의를 진행했다”는 것이다.

또 회사 내부 정보로 투기한 적도 없다고 주장했다.

사진=뉴시스
현재 의정부사업단 소속인 그는 LH에서 토지 보상 업무를 담당한 적도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LH는 사규에 업무 외 다른 영리활동 등의 겸직을 엄격히 금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사실관계에 대해 최종 확인 절차를 거치고 있는 LH는 5일 오 씨를 직위 해제할 예정이라고 밝혔따.

오 씨는 이날 이러한 사실이 알려지자 자신의 강의를 듣는 수강생들에게 단체 채팅방을 통해 “내부 정보를 이용한 사실이 없으며 회사와 잘 얘기해 처리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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