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도쿄올림픽 리허설 중 스태프 간에 성폭행 사건이 발생했다.
18일 산케이신문은 도쿄경시청 조직범죄대책2과가 신주쿠 국립경기장 안에서 20대 일본인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우즈베키스탄 국적의 대학생 A씨를 체포했다고 보도했다.
| 사진은 기사와 관련없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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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장 프레스센터 식당에서 아르바이트하는 A씨는 16일 오후 9시경 경기장 내 관람석과 통로에서 동료 아르바이트생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경기장에선 올림픽 폐회식 리허설을 하고 있었다.
A씨는 “상대가 싫어하지 않았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지난 17일 경찰에 신고한 피해 여성은 “관람석에서 폐회식 리허설을 둘이서 본 직후 피해를 당했다”고 진술했다. 두 사람은 이날 처음 본 사이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A씨는 2014년 일본에 입국했다. 현재는 아이치현 내의 사립대학을 휴학하고 호텔에서 국립경기장으로 통근을 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