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개봉한 ‘보이스’는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한 보이스피싱을 소재로 한 영화다. 극중에서 보이스피싱 피해를 입고 범죄 조직을 끝까지 추적하는 전직 경찰 한서준 역을 연기한 변요한은 최근 화상으로 진행한 인터뷰에서 이 같이 밝히며 영화에 의미를 부여했다.
앞서 변요한은 제작발표회를 통해 어머니가 보이스피싱 전화를 받은 것을 계기로 이 영화에 출연을 하게 됐다고 말했던 바. 그는 “어머니가 보이스피싱을 겪은 뒤에 그렇다면 알게 모르게 이런 일이 우리 주변에 많겠구나란 생각이 들었다”며 “상업영화지만 경각심을 주고 싶었고, 또 피해자들의 마음도 헤아리고 싶었다”고 밝혔다.
변요한은 올해로 데뷔한지 10년이 됐다. 영화 ‘토요근무’로 데뷔해 영화 ‘소셜포비아’(2015) ‘마돈나’(2015) ‘자산어보’(2019) 드라마 ‘미생’(2014) ‘육룡이 나르샤’(2015~16) ‘미스터 션사인’(2018) 등 스크린과 TV, 구분 없이 꾸준히 작품을 쌓으며 어느 덧 주연 배우로 극을 이끄는 배우가 됐다.
“그냥 말하는 게 아니라 저 정말 연기가 재미있고 좋거든요. 오래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