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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버햄프턴은 20일(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프턴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EPL) 18라운드 첼시와 홈 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황희찬은 지난 17라운드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과 경기에서 햄스트링(허벅지 뒷근육) 부상을 당해 전반 16분 만에 교체된 바 있다. 이날 경기에선 아예 교체명단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울버햄프턴은 황희찬을 대신해 라울 히메네스와 다니엘 포덴세를 투톱으로 내세웠다. 몇 차례 좋은 기회를 잡기도 했지만 견고한 첼시 수비라인을 뚫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크리스천 풀리식을 최전방 원톱으로 기용하고 하킴 지예흐와 메이슨 마운트를 좌우 공격수로 내세운 첼시는 후반전들어 공세 수위를 높였다. 그렇지만 울버햄프턴은 탄탄한 수비조직력을 앞세워 실점을 저지했다.
7승 4무 7패 승점 25를 기록한 울버햄프턴은 리그 순위 8위를 지켰다. 반면 2경기 연속 무승부에 그친 첼시는 리그 3위(11승 5무 2패 승점 38)에 머물렀다. 한 경기를 덜 치른 리버풀(승점 40)에 승점 2점 차로 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