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점골' 김영권, 2개 대회 연속 득점…韓 수비수 역대 최다 타이

전반 26분 코너킥 상황서 왼발 발리슛으로 1-1 동점
2018 러시아 대회부터 연속골…홍명보·이정수 이어 최다
  • 등록 2022-12-03 오전 1:05:35

    수정 2022-12-03 오전 1:05:35

[이데일리 스타in 이지은 기자]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중앙 수비수 김영권(32·울산 현대)이 2018 러시아 월드컵에 이어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골을 넣었다. 한국 축구 역대 수비수 최다 골 타이 기록이다.

2일 오후(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3차전 대한민국과 포르투갈의 경기에서 대한민국 김영권이 동점골을 넣은 후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뉴스1)
김영권은 3일(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포르투갈과의 최종 3차전에서 전반 26분 동점골을 터뜨렸다.

전반 5분 히카르두 오르타(브라가)의 선제골로 0-1로 끌려가던 한국은 전반 27분 김영권의 골로 1-1 균형을 맞췄다. 코너킥 키커로 나선 이강인이 올린 공이 수비에 가담한 포르투갈 에이스 호날두의 팔에 맞고 튀었고, 공교롭게도 김영권의 앞에 떨어지면서 바로 왼발로 밀어 넣어 골망을 흔들었다.

앞서 김영권은 4년 전인 2018 러시아 대회 조별리그 3차전에서 독일을 상대로도 0-0으로 맞선 후반 추가 시간 3분 코너킥 이후 벌어진 문전 혼전 상황에서 결승골을 넣은 바 있다.

이로써 2개 대회 연속골을 기록하며 한국 축구 월드컵 본선 역사상 수비수 타이 기록을 작성했다. 종전 기록은 홍명보 울산 감독과 이정수 수원FC 수석코치가 보유했다.

전반이 끝난 현재 한국은 포르투갈과 1-1로 팽팽히 맞서고 있다. H조의 우루과이-가나전에서는 우루과이가 가나에 2-0으로 앞서는 중이다. 한국으로서는 16강 진출의 마지막 희망을 잡기 위해서는 반드시 포르투갈을 잡아야 한다.

한편 조별리그 2차전 막판 레드카드를 받은 파울루 벤투 한국 감독은 벤치 대신 관중석에서 이날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지휘봉은 세르지우 코스타 수석코치가 대신 잡았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돌발 상황
  • 이조의 만남
  • 2억 괴물
  • 아빠 최고!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