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 포트엘리자베스=이데일리 SPN 송지훈 기자] '블루드래곤' 이청용(볼튼)이 한국에 극적인 동점골을 선물했다.
이청용은 6일(이하 한국시간) 포트엘리자베스 넬슨만델라베이스타디움에서 열린 2010 남아공 월드컵 우루과이와의 16강전에서 0-1로 뒤진 후반 23분 헤딩슛으로 귀중한 동점골을 터뜨렸다.
전반 8분 루이스 수아레스에게 선제골을 허용한 뒤 줄곧 공세적으로 나선 한국은 이청용이 우루과이 문전에서 상대 수비수와의 경합을 뚫고 기다렸던 골을 성공시켰다. 이청용으로선 아르헨티나전에 이어 이번 월드컵에서 두 번째 골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