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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찬은 6일 구단을 통해 "음주운전이라는 순간적인 실수로 구단과 선수단 그리고 나를 아껴주는 팬들에게 너무 죄송하다. 특히 팀이 중요한 시기인데 나로 인해 동료들에게 어려움을 주게 되어 미안한 마음뿐이다"고 사과했다.
이용찬은 6일 새벽 2시50분쯤 성수대교 남단 사거리에서 앞에 있던 차량을 들이받은 뒤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강남경찰서 측은 이용찬의 당시 혈중 알콜 농도가 면허정지에 헤당하는 0.066%인 상태였다고 밝혔다.
특히 포스트시즌을 준비하고 있는 두산 입장에선 팀의 핵심인 마무리투수가 갑자기 전력에서 이탈하게 돼 큰 타격을 입을 전망이다.
이용찬은 "구단의 징계에 대해 겸허히 수용한다. 2군에서 자숙하겠다. 다시는 그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나 자신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갖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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