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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박은별 기자] `MBC 스페셜-타블로, 스탠퍼드 가다` 방송분에 대한 네티즌들의 반응이 크게 엇갈리고 있다.
1일 오후 10시55분 방송된 `MBC 스페셜-타블로, 스탠퍼드 가다`에는 학력논란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에픽하이 멤버 타블로가 제작진과 함께 직접 스탠퍼드를 방문해 의혹 해명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모습이었다.
이날 방송분에는 스탠퍼드대 재학생과 영문학과 교수들, 교무 담당자, 타블로의 학력 위조 의혹을 제기한 네티즌들의 모임인 `타블로에게 진실을 요구합니다`(타진요) 카페 회원들이 자신들의 입장을 직접 전하기도 했다.
일부 네티즌들은 타블로를 옹호하는 글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스탠퍼드 직원, 교수, 졸업생 등 많은 사람들이 얼굴 공개까지 하며 인터뷰에 응했다. 이 정도면 진짜 사실이 아닌걸까", "타블로의 눈물이 모든 걸 말해주는 것 같다. 대단한 연기자가 아닌 이상 타블로의 말은 사실이 아닐까", "이번 논란이 국제적으로 번졌다. 이들이 보기엔 정말 창피한 일이다" 등 반응으로 타블로를 지지했다.
"MBC가 교묘하게 편집한 짜깁기 방송을 내보낸 것 같다", "그동안 줄기차게 요구해 왔던 결정적인 증거들이 공개되지 않았다", "출입국 기록이 나오지 않았다", "아직 궁금한 점이 많다", "다음 방송분까지는 지켜봐야겠다" 등의 의견도 제기됐다.
한편 타블로 학력논란 2부 `MBC 스페셜-타블로, 대한민국과 온라인`편은 8일 오후 10시 55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