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SPN 송지훈 기자] 올 시즌 K리그의 대미를 장식할 6강 플레이오프(공식명칭 쏘나타 챔피언십 2010) 일정이 확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회장 곽정환)은 AFC챔피언스리그에 참가 중인 성남일화가 결승에 오른 직후 6강 플레이오프 일정을 조정해 확정 발표했다.
프로연맹은 당초 11월13일을 6강 플레이오프 첫 경기 날짜로 점찍었지만, 이날 성남과 조바한(이란)의 AFC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이 열리게 돼 일주일 뒤인 11월20일에 포스트시즌을 시작하는 것으로 일정을 변경했다.
이에 따라 11월7일에 정규리그 최종전을 마친 K리그 클럽들은 2주 가까이 충분한 휴식을 취한 뒤 최상의 컨디션으로 6강 플레이오프에 나설 수 있게 됐다.
11월20일에 정규리그 3위팀과 6위팀이, 21일에는 4위팀과 5위팀이 각각 단판승부로 맞대결을 펼친다. 11월24일에는 승자끼리 맞붙는 준플레이오프가 열리며, 여기서 이긴 팀은 11월28일에 정규리그 2위팀과 단판제로 플레이오프 승부를 펼친다.
홈&어웨이 승부로 열리는 챔피언결정전은 12월1일과 5일에 실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