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정만만세` 김영옥, 윤현숙-안상태 결혼 허락

  • 등록 2011-11-14 오전 7:31:33

    수정 2011-11-14 오전 7:41:21

▲ MBC `애정만만세` 방송화면 캡처


[이데일리 스타in 박미경 객원기자] 김영옥이 윤현숙을 며느리로서 받아들이며 시청자들에게 깨알 같은 웃음을 선사했다.

13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애정만만세’(극본 박현주, 연출 주성우) 36회에서는 김영옥이 아들 남대문(안상태 분)과 오정심(윤현숙 분)의 결혼을 허락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지난 방송에서 남대문과 남다름(김유빈 분)의 집에 김영옥이 찾아왔다. 곧 남대문의 아내가 될 오정심(윤현숙 분)을 보러 온 것.

이날 예비 며느리 오정심에게 직접 음식을 만들어주며 애정을 표시하던 김영옥은 “올해 몇이냐”고 물었고 이에 대문은 “먹을 만큼 먹었다”며 얼버무렸다. 그러자 김영옥은 “아무것도 모르는 어린 사람보다는 나이 지긋한 게 좋다”며 “연상만 아니면 상관없다”고 말해 정심을 당황하게 했다.

또 “집은 어디서 살거냐”며 “초가집 기와집 양옥집 다 좋은데 딱 하나, 처가살이만 하지 말라”라고 당부해 대문과 정심을 놀라게 했다.   두 사람은 결혼 후 정심의 언니 정희(배종옥 분)의 집에서 살기로 했던 것. 예상치 못한 김영옥의 ‘처가살이 반대’로 대문과 정심의 결혼은 난관에 부딪히는 듯했다.

하지만 대문의 딸 다름의 “여기서 그냥 살면 좋다. 이사 가면 딴 방 쓰는데 여기 살면 꼼짝없이 같이 한방에 자지 않겠느냐. 아버지, 다름이, 아주머니”라는 말 한마디에 김영옥은 생각을 바꾸었다.

김영옥은 오정심의 손을 꼭 잡았다. 그리고 “엉뚱한 여자 만날까 걱정했는데 오늘 보니까 안심이 되고 고맙다”며 정심과 대문의 결혼을 허락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크리스탈 박(김수미 분)이 아들 동우(이태성 분)의 출생의 비밀을 암시했다. 또 재미(이보영 분)에게 동우와 절대 맺어질 수 없는 인연임을 알려 궁금증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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