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리` 신세경, 사생결단 한석규·윤제문 모두 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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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1-12-08 오전 7:24:38

    수정 2011-12-08 오전 8:12:14

▲ SBS `뿌리깊은나무` 방송화면 캡처
[이데일리 스타in 박미경 객원기자] 신세경이 목숨이 왔다갔다하는 벼랑 끝에서 침착하게 기지를 발휘해 한석규와 윤제문 모두를 살렸다.

12월7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뿌리깊은나무’(극본 김영현 박상연, 연출 장태유) 19회에서는 소이(신세경 분)의 기지로 세종 이도(한석규 분)와 정기준(윤제문 분)이 목숨을 구했다.

이날 백정 가리온의 가면을 쓰고 있던 정기준(윤제문 분)이 세종 이도(한석규 분) 앞에 정체를 드러낸 가운데 한글에 대한 팽팽한 설전이 시작됐다. 세종을 호위하는 무휼(조진웅 분)과 정기준을 지키는 개파이(김성현 분)는 서로 칼을 겨누며 대치 상태를 이어갔다.

세종은 “언로의 개방. 나의 글자로써 언로가 아닌 자로를 열려 한다. 글자로 백성과 직접 소통하려 한다”며 “나는 백성으로 하여금 사대부를 견제하는 역할을 하게 하려 한다. 백성이 힘과 권력을 가지고 새로운 질서와 조화를 이룰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정기준은 “하면 거대하고도 무서운 군중의 욕망은 어찌할 것인가”라고 반문하며 “글자는 욕망통제체계를 무너뜨리고 결국 책임질 사람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넌 이제 백성이 귀찮은 것 아니냐. 어찌 그것이 백성에 대한 사랑이냐”며 팽팽히 맞섰다.

이때 정기준 측인 윤평(이수혁 분)이 나타나 세종에게 칼을 겨누었다. 하지만 위기의 순간 강채윤(장혁 분)이 등장, 정기준의 목에 칼을 들이대며 또다시 팽팽한 힘의 균형이 이뤄졌다.

이에 정기준은 윤평에게 세종을 죽일 것을 명했지만 윤평은 이를 실행하지 못했다. 자신이 모시는 본원의 목숨 또한 위험했기 때문. 정기준은 이에 채윤을 도발, 세종을 죽이려 했지만 이마저도 여의치 않았다.

이때 여차하면 모두가 서로를 베게 되는 긴장된 상황에서 소이가 기지를 발휘했다. 소이는 “동시에 칼을 내려라. 모두 여기서 죽을 것이 아니라면 제 말대로 하라”며 양측을 설득했고 이에 채윤, 윤평이 칼을 버렸다. 또 서로를 향해 칼을 겨누던 무휼과 개파이도 칼을 내려놓아 상황이 일단락됐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정기준이 한글 반포를 막기 위해 세종의 아들 광평대군(서준영 분)을 살해해 충격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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