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차인표!..`힐링캠프` 시청률 1위 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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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2-03-13 오전 8:16:32

    수정 2012-03-13 오전 8:16:32

▲ 사진제공=SBS
[이데일리 스타in 조우영 기자] 김두한 조직의 행동대장 조춘이나 결혼 5년 차의 스킵십을 거부하는 아내보다는 배우 차인표였다.

치열한 시청률 경쟁을 벌이고 있는 지상파 3사의 월요일 저녁 예능프로그램 SBS `힐링캠프`, KBS2 `안녕하세요`, MBC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의 시청률 희비가 엇갈렸다.

13일 AGB 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12일 방송된 `힐링캠프`는 9.8%의 시청률(이하 전국기준)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회 6.8%보다 3.0%포인트 상승한 수치이자 같은 시간대 1위다.

이날 `힐링캠프`의 초대 손님은 차인표였다. 그는 세간에 떠돌던 재벌설, 정계 진출설, 아내 신애라와의 이야기, 기부 활동 등에 자신의 주관 등을 밝히며 훈훈한 입담을 과시했다.

`안녕하세요`는 9.7%의 시청률을 기록, 간발의 차로 `힐링캠프`에 뒤졌다. KBS2 `개그콘서트`의 주역들(김준호, 홍인규, 김대희, 김지호, 허민)이 출연한 가운데 결혼 5년 차임에도 남편의 스킨십을 거부하는 아내의 사연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김학철, 정동남, 조춘, 전원주, 이수나, 이숙 등이 출연해 `으악새 아낙네들 스페셜`로 꾸민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는 7.8%의 시청률로 3사 프로그램 중 가장 낮은 시청률을 보였다.

전원주는 만년 조연 인생의 설움을 토로하며 그에 관련된 에피소드를 전했고 조춘은 과거 김두한 조직의 행동대장이었음을 고백해 화제를 모았다.

각 프로그램의 게스트 차인표, 스킨십 거부 아내, 조춘 등 세 사람은 방송 직후 화제를 불러 모으며 각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을 장식했다. 하지만 적어도 시청률 수치에서는 차인표의 승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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