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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방송된 KBS2 수목미니시리즈 `적도의 남자`(극본 김인영, 연출 김용수 한상우) 13회에서는 한지원(이보영 분)이 김선우(엄태웅 분)가 자신을 알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고 당황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지원은 선우가 자신이 과거에 건네주었던 사진을 간직하고 있다는 사실에 경악했다. 그동안 선우는 데이비드 김이라는 새로운 이름을 쓰며 지원을 알아보지 못해 그녀의 마음을 애태웠던 것.
또 "널 기억하고 있다는 얘기에 타이밍이 필요하냐?"라고 소리치는 지원에게 "내가 하고 싶은 얘기는 `난 널 기억한다` 그 한마디뿐이 아니다"라며 자신의 이야기를 들어달라고 애원했다.
한편 다음 회 예고편에서는 두 사람의 애틋한 키스 장면이 그려져 시청자들의 기대를 부풀렸다. 13년 만에 재회한 두 사람의 러브라인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