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남` 이보영, 다시 돌아온 엄태웅에 "예전 모습 아니다" 눈물

  • 등록 2012-05-03 오전 7:39:45

    수정 2012-05-03 오전 7:39:45

▲ KBS2 `적도의 남자` 13회 방송 캡처.
[이데일리 스타in 박미경 객원기자]이보영이 엄태웅에 대한 배신감에 눈물을 보였다.

지난 2일 방송된 KBS2 수목미니시리즈 `적도의 남자`(극본 김인영, 연출 김용수 한상우) 13회에서는 한지원(이보영 분)이 김선우(엄태웅 분)가 자신을 알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고 당황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지원은 선우가 자신이 과거에 건네주었던 사진을 간직하고 있다는 사실에 경악했다. 그동안 선우는 데이비드 김이라는 새로운 이름을 쓰며 지원을 알아보지 못해 그녀의 마음을 애태웠던 것.

이에 지원은 선우를 찾아가 사진을 내밀었고 "처음부터 다 알고 있었냐. 내 앞에 왜 나타난 거냐. 기억 못 하는 척하면서 왜 나타난 거냐?"라고 물었다. 그리고 당황한 선우는 "처음 만날 때부터 알고 있었다. 설명하면 믿겠느냐. 내가 눈을 뜨고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건 다 헤밍 씨 덕분이다"라며 "얘기할 타이밍을 찾고 있었다"고 해명했다.

또 "널 기억하고 있다는 얘기에 타이밍이 필요하냐?"라고 소리치는 지원에게 "내가 하고 싶은 얘기는 `난 널 기억한다` 그 한마디뿐이 아니다"라며 자신의 이야기를 들어달라고 애원했다.

하지만 지원은 "아무것도 듣고 싶지 않다. 당신은 예전의 김선우가 아니다"라며 선우에 대한 실망의 눈빛을 내보였다.

한편 다음 회 예고편에서는 두 사람의 애틋한 키스 장면이 그려져 시청자들의 기대를 부풀렸다. 13년 만에 재회한 두 사람의 러브라인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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