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KBS2 수목 미니시리즈 ‘각시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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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주원이 전쟁의 원흉 전국환을 처단했다.
6일 방송된 KBS2 수목 미니시리즈 ‘각시탈’(극본 유현미, 연출 윤성식 차영훈) 마지막회에서는 키쇼카이의 우두머리인 우에노 히데키(전국환 분)를 처단하는 각시탈 강토(주원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슌지(박기웅 분)의 총에 목단(진세연 분)을 잃고 슬퍼하던 강토는 동진결사대원과 학병들 모두가 몰살됐다는 소식에 다시 힘을 냈다. 그리고 “조선 청년들을 징병으로 끌고 가는 장본인. 수탈과 침략을 일삼는 원흉”인 우에노 히데키를 찾아갔다.
각시탈의 등장에 우에노 히데키의 호위무사 긴페이(브루스 칸 분)가 맞섰지만 강토의 상대가 되지 못했다. 긴페이를 처치한 강토는 우에노 히데키에게 쇠퉁소를 들이밀었고 “조선을, 극동을, 태평양을 먹겠다는 네놈들의 야욕이 나와 슌지에게 가족을 빼앗아갔다”고 소리쳤다.
그러나 우에노 히데키는 “전쟁은 지극히 선한 것이다. 그 과정에서 희생쯤은 불가피한 것이다”라며 눈하나 깜짝하지 않고 맞섰다. 강토는 “천만에. 전쟁은 시쳇더미에 불과하다. 네 놈의 죄는 씻을 수 없는 범죄다. 죄의 대가는 반드시 찾아오는 법. 네놈의 악행을 응징하러 왔다”며 쇠퉁소를 휘둘러 우에노 히데키를 처단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강토와 결혼식을 올린 목단(진세연 분)이 슌지가 쏜 총에 맞아 목숨을 잃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