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랄라 부부' 김정은, 한채아 애틋한 마음에 '과거 반성'

  • 등록 2012-10-16 오전 8:28:44

    수정 2012-10-16 오전 8:28:44

KBS2 ‘울랄라 부부’(사진=화면캡처)
[이데일리 스타in 박미경 객원기자] 김정은이 한채아를 통해 자신의 과거를 되돌아봤다.

지난 15일 방송된 KBS2 월화 미니시리즈 ‘울랄라 부부’(극본 최순식, 연출 이정섭 전우성) 5회에서는 수남(신현준 분)의 행동을 기억상실증으로 오해, 진심으로 걱정하는 빅토리아(한채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빅토리아는 수남의 몸을 한 여옥(김정은 분)에게 달려와 안겼고 “어젯밤 된통 당했다는 얘기 들었다. 기억 안나셔서 그런 거 아니냐. 지배인님 기억상실증이지 않냐”며 수남을 걱정했다.

또 “힘들겠지만 인정해라. 제가 도와드리겠다. 절 위해서라도 기억을 꼭 되찾아달라. 새벽 내내 마음이 아려 울었다. 제가 꼭 기억을 찾게 해드리겠다”며 “차라리 웃어라. 그렇게 웃으면 얼마나 멋져 보이는 줄 아냐. 입 라인이 어찌 그렇게 시크하고 근사한지. 다른 여직원들 앞에서는 절대 그렇게 웃으면 안된다”고 수남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이에 여옥은 과거 수남에게 보였던 자신의 행동을 떠올렸다. 즐겁게 웃는 수남의 모습에 “당신 허파에 바람 들어갔냐. 그렇게 웃는 거 꼴도 보기 싫다”고 면박을 주었던 것.

여옥은 자신이 그렇게 구박하던 수남에 대한 빅토리아의 애틋한 마음을 깨달았고 과거 생각없이 했던 자신의 행동을 반성하는 눈치를 보여 눈길을 모았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수남의 친구 백호(최성국 분)에 이어 그 아내인 애숙(류시현 분)이 수남과 여옥의 영혼체인지를 알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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