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울랄라 부부’ 6회 방송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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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박미경 객원기자] 신현준이 전생에 유부남이었다는 충격적인 사실이 공개되었다.
지난 16일 방송된 KBS2 월화 미니시리즈 ‘울랄라 부부’(극본 최순식, 연출 이정섭 전우성) 6회에서는 수남(신현준 분)과 여옥(김정은 분)이 자신들의 전생을 알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수남과 여옥은 자신들의 영혼을 원래대로 돌리기 위해 최면술을 시도했고, 각각 일제강점기 시대의 독립투사와 게이샤였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여옥은 “다음 생애 꼭 부부로 만나서 함께 살자!”라는 수남의 편지를 가슴에 품고 그를 위해 스스로 목숨을 끊는 순애보를 보였다. 하지만 이후 수남이 자식이 셋이나 달린 유부남이었다는 사실에 경악했다. 또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아내 빅토리아(한채아 분)와의 다정한 모습에 “다음 생애에서 꼭 만나자. 내가 이 수모 꼭 갚아주겠다”며 분노했다.
최면으로 전생을 알게 된 여옥은 “어떻게 당신은 전생이나 금생이나 똑같으냐. 생을 넘나들며 배신을 하는 배신의 아이콘이다”라며 수남을 비난했다. 하지만 수남은 자신이 전생에 독립투사였다는 사실에 만족, “남자가 큰일을 하면 불가피하게 그럴 수도 있다”며 여옥과 대조적인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여옥의 첫사랑인 현우(한재석 분)에 의해 호텔에서 해고되는 수남의 모습이 그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