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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권은 24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에 “저라는 사람이 이렇게까지 평가되는 현실이 참혹해 생각을 적어봅니다”라고 운을 뗐다.
조권은 “심사위원이라는 자리가 주어졌다는 건 권한이 주어지고 심사를 평할 수 있는 자격이 생깁니다”라며 “선배님보다 까마득한 후배이지만 제 노래가 어느 누군가에겐 감동을 줄 수도 있고 조권 따위라고 생각이 들 만큼 형편없는 보컬 일 수도 있습니다”고 말했다.
이어 “심사위원이라는 무거운 자리에 저도 쉽진 않았지만 편집된 부분도 있었습니다. 저는 심사위원이라는 자리에 있었고 최선을다해서 심사를 했습니다. 저 또한 그 자리가 어려운 자리였지만 저는 저의 개인적인 심사평으로 인해 이렇게 심한 욕을 듣는 거에 대해 너무 속상합니다”라고 심경을 토로했다.
조권은 또 “개인의 의견과 생각이 각각 다르듯 존중해주고, 생각이 틀리고 다르다 생각이 들어 동의할 수 없을 수도 있지만 후배가 선배님을 심사했다는 이유가 저의 심사위원 자격 논란으로 불거진 것에 대해선 유감입니다”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시간이 많이 흘렀고 시대가 많이 바뀌었지만 선배님을 못 알아봬서 정말 죄송합니다”고 한경일에게 사과를 표했다.
다음은 조권이 남긴 심경 글 전문.
이런 글 올리는 것 자체를 개인적으로 굉장히 싫어합니다. 저라는 사람이 이렇게까지 밖에 평가되는 현실이 참혹해 저의 생각을 적어봅니다. 심사위원이라는 자리가 주어졌다는 건 권한이 주어지고 심사를 평할수있다는 자격이 생깁니다. 저 또한 학창시절 때 친구들과 자주 부르곤 하였고. 그 후 10년이 넘는 시간이 흐르고, 저도 8년이라는 연습 끝에 데뷔를 하였고 지금은 데뷔 5년 차 가수가 되었습니다.
선배님보다 까마득한 후배이지만..제 노래가 어느 누군가에겐 감동을 줄 수도 있고, 주권 따위라고 생각이 들 만큼 형편없는 보컬일 수도 있습니다.
심사위원이라는 무거운 자리에 저도 쉽진 않았지만,편집된 부분도 있었습니다. 평가에 대한 권한과 기준은 어떻게 보면 누구에게나 다 주어져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심사위원이라는 자리에 있었고 최선을 다해서 심사를 했습니다. 저 또한 그 자리가 어려운 자리였지만 저는 저의 개인적인 심사평으로 인해 이렇게 심한 욕을 듣는 거에 대해 너무 속상합니다.
개인의 의견과 생각이 각각 다르듯 존중해주고, 생각이 틀리고 다르다 생각이 들어 동의할 수 없을 수도 있지만 후배가 선배님을 심사했다는 이유가 저의 심사위원 자격 논란으로 불거진 것에 대해선 유감입니다.
시간이 많이 흘렀고 시대가 많이 바뀌었지만 선배님을 못 알아봬서 정말 죄송합니다. 이승철 선배님이 말씀하신 한번 가수는 영원한 가수라고 하셨듯이 저에게도 영원한 선배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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