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좋은 시절' 이서진, 김영철에 "얼마 드리면 떠나겠냐" 독설

  • 등록 2014-05-26 오전 7:28:08

    수정 2014-05-26 오전 7:28:08

KBS2 ‘참 좋은 시절’(사진=화면캡처)
[이데일리 스타in 박미경 객원기자] 이서진이 아버지 김영철에게 모진 말을 했다.

지난 25일 방송된 KBS2 주말연속극 ‘참 좋은 시절’(극본 이경희, 연출 김진원) 28회에서는 가정을 버리고 나갔던 아버지 강태섭(김영철 분)을 무시하는 강동석(이서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동석은 사채업자들에게 쫓기는 강태섭의 모습에 내키지 않지만 도움을 줬다. 그러자 강태섭은 “아들 키워놓은 보람이 있다. 사람들이 검사라고 하니까 눈빛 달라지는 거 봤냐. 네가 잘 크고 있다는 건 풍문으로 들었다. 내 머리를 닮아서 그렇다. 네가 이렇게 된 건 다 아버지 때문이다. 네 엄마는 한글도 모르는 까막눈 아니냐”며 자신만만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동석은 “뭐가 이렇게 당당하냐”고 소리를 쳤고 “얼마 드리면 되겠냐. 돈 떨어져서 집에 돌아온 거 아니냐. 얼마 드리면 가시겠냐. 필요한 돈 말하면 대출이라도 해서 드리겠다. 그리고 더 이상 식구들, 어머니 힘들게 하지 말고 제발 떠나라”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하지만 강태섭은 “세상에 나보다 나쁜 놈들도 얼마나 떵떵거리고 잘만 사는데 나한테 왜 이러냐”며 억울함을 호소, 뻔뻔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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