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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한해 SBS 예능은 훌륭한 성적을 기록했다. 관찰 예능 쏠림이란 지적은 있지만 침체기인 KBS나 과도기인 MBC와 비교하면 시청률과 화제성을 고루 잡으며 실익을 챙겼다는 반응이다. 춘추전국 시대인 만큼 올해 대상자에 더욱 관심이 쏠린다.
유력한 대상 후보도 ‘집사부일체’ 이승기와 ‘골목식당’ 백종원으로 꼽힌다. 이승기는 2017년 전역 이후 첫 예능으로 tvN ‘신서유기’가 아닌 ‘집사부일체’를 택해 프로그램을 성공으로 이끈 공로가 있다. 백종원은 ‘라디오스타’, JTBC ‘한끼줍쇼’ 등 수요일 심야 시간대 각축전에서 ‘골목식당’을 1위로 만들었다. ‘미운 우리 새끼’는 지난해 어머니 출연진이 대상을 챙겼다.
이밖에도 SBS에는 흥행작이 많다. ‘정글의 법칙’,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불타는 청춘’ 등이 동시간대 1위를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화제성에 시청률이 아쉬웠던 ‘런닝맨’도 상승세로 최근 돌아섰다. 지난해처럼 의외의 대상자가 나올 가능성도 있다.
‘2018 SBS 연예대상’은 오는 28일 금요일 오후 8시 55분 방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