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0 월드컵]사상 첫 준우승·이강인 골든볼...숫자로 본 폴란드 월드컵

  • 등록 2019-06-17 오전 6:00:00

    수정 2019-06-17 오전 6:00:00

15일 오후(현지시간) 폴란드 우치 경기장에서 열린 201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결승 한국과 우크라이나와의 후반 시작에 앞서 한국 선수들이 어깨동무를 한 채 그라운드에서 결의를 다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은 국제축구연맹(FIFA) 2019 폴란드 U-20 월드컵 기간 웃을 일 없던 국민에게 행복을 선물했다. 우승만큼 값진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다양한 기록을 남긴 폴란드 U-20 월드컵을 숫자로 돌아봤다.

△1=한국은 FIFA가 주관하는 남자축구대회에서 사상 첫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한국은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포르투갈에 패했지만 조별리그 2차전 남아프리카공화국을 시작으로 조별리그 3차전 아르헨티나, 16강 일본, 8강 세네갈, 4강 에콰도르를 차례로 격파하며 결승 티켓을 따냈다. 결승에서는 우크라이나에게 1-3으로 패했지만 U-20 월드컵 최고 성적을 경신하며 아쉬움을 달랬다.

△2=이강인과 오세훈, 조영욱은 각각 2골을 넣으며 최다 득점자에 이름을 올렸다. 이강인은 세네갈과의 8강전과 우크라이나와의 결승전에서 골망을 흔들었다. 오세훈은 조별리그 3차전 아르헨티나와 일본과의 16강전에서 각각 골을 터뜨렸다. 조영욱은 아르헨티나전과 세네갈전에서 골맛을 봤다. 이강인과 오세훈, 조영욱은 U-20 월드컵 단일 대회 최다골 기록(3골) 경신에는 실패했다.

△4=한국은 조별리그부터 결승전까지 4승을 거뒀다. 지난 9일 승부차기로 승리를 거둬 무승부로 공식 집계된 8강 세네갈과의 경기를 제외한 승수로 FIFA 주관 대회에서 남자 국가대표 최다승 기록이다. 종전 최다승은 1983년 U20 대회와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거둔 3승이다.

△9=한국은 조별리그부터 결승전까지 7경기 동안 9골을 넣었다. 조별리그에서 3골, 16강전 1골, 8강전 3골, 4강전 1골, 결승전 1골이다. 한국은 9골을 기록하며 종전 최고 기록인 2009년 U-20 월드컵 9골과 타이를 이뤘다. 2019년 홍명보 감독이 이끈 한국 U-20 축구대표팀은 이집트에서 9골을 터뜨렸다.

△15=한국은 U-20 월드컵 15번째 도전 끝에 결승 진출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한국은 2회 대회였던 1979년 처음 출전해 2019년 폴란드 대회까지 15번 U-20 월드컵 무대를 밟았다. 한국은 이번 대회를 포함해 8번 조별리그를 통과했고 8강 세 차례, 4강과 결승에는 한 번씩 진출했다.

△18=2001년생 이강인은 18살의 나이로 U-20 월드컵 골든볼을 받았다. 그는 한국 남자 선수로는 최초의 FIFA 주관대회 골든볼 수상자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이강인은 이번 대회 7경기 동안 2골 4도움을 기록하는 맹활약을 펼쳤다. 여기에 단순히 공격 포인트로만 설명할 수 없는 존재감을 그라운드에서 발휘하며 한국의 준우승을 이끌었다.

△19=이규혁이 우크라이나와의 결승전에서 교체 출전하며 이번 대회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던 필드 플레이어 19명이 모두 월드컵을 경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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