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POP콘]콜드플레이→BTS·빌리 아일리시…팝가수들, 코로나 위로 랜선 공연

  • 등록 2020-03-29 오전 9:41:51

    수정 2020-03-29 오전 9:41:51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이데일리가 한 주 간 쏟아진 팝가수와 빌보드 이슈들을 모아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요약 코너를 준비했습니다. 매 주말 주간 팝소식 2~3꼭지를 선정해 소개합니다.

(왼쪽부터 시계방향)그룹 방탄소년단, 빌리 아일리시, 콜드플레이 보컬 크리스 마틴, 두아 리파, 존 레전드.
‘#TogetherAtHome’

미국 등 전세계로 번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굵직한 공연, 행사, 시상식, 영화제들이 잇달아 취소되면서 아쉬워 할 대중들을 위해 팝스타들이 직접 나섰습니다. 방송사, 프로그램과 합심해 코로나19 자선 기금 모금을 위한 랜선 콘서트를 여는가 하면 인스타그램 등 SNS 라이브로 릴레이 홈라이브 공연을 펼치는 해시태그 운동까지 펼치고 있습니다. 콜드 플레이부터 존 레전드, 두아 리파, 빌리 아일리시, 머라이어 캐리 등 한 번 만나기조차 어려운 유명 팝가수들이 각자의 집에서 펼치는 소박한 라이브 공연을 만끽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합니다.

우선 미국의 방송사 폭스는 오는 29일 오후 9시(이하 현지시각 기준) 약 1시간 동안 ‘미국을 위한 아이하트 거실 콘서트’(The iHeart Living Room Concert For America)를 연다고 밝혔습니다.

이 콘서트에서는 엘튼 존이 사회를 맡고 머라이어 캐리를 비롯해 빌리 아일리시, 앨리샤 키스, 백스트리트 보이즈, 빌리 조 암스트롱, 팀 맥그로 등 가수들이 참여합니다.

콘서트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특별한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공연 참여 가수들이 각자의 자택에서 라이브한 영상들을 녹화해 방송사에 전달하고 방송사가 이 영상들을 모아 내보내는 형태로 이루어지죠.

미국 CBS 방송사에도 비슷한 취지의 홈 라이브 공연을 기획했습니다. 오는 30일 방송되는 ‘더 레이트 레이트 쇼 위드 제임스 코든’(The Late Late Show With James Corden)에서인데요,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이 쇼의 홈라이브 공연을 통해 다시 한 번 팬들과 만날 예정이라 방송 전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이밖에 두아 리파, 존 레전드 등이 출연할 예정입니다.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하지 않아도 인스타그램 등 SNS를 통해 자발적으로 홈 공연을 열고 팬들과 소통하는 가수들도 많습니다. 인스타그램 라이브로 팬들에게 직접 신청곡을 받아 즉석에서 부르고 다음 바통을 넘겨줄 다른 가수들의 이름을 호명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가장 먼저가 화제가 된 건 영국 밴드 콜드플레이의 보컬 크리스 마틴입니다. 그는 지난 16일 인스타 라이브로 약 30분에 걸쳐 랜선 미니 콘서트를 진행했습니다. 팬들의 신청을 받아 그의 히트곡인 ‘Trouble’, ‘A Sky Full Of Stars’와 데이비드 보위의 ‘Life On Mars?’ 등을 불렀고 해당 라이브 방송에 약 30만명의 팬들이 몰려들어 열기를 더했습니다. 크리스 마틴은 “원래대로라면 콜드플레이 밴드와 함께하려 했지만 그렇지 못했다”며 아쉬움을 드러냈습니다.

크리스마틴은 “서로 다른 나라에 있는 팬들과 함께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하다 집에서 공연을 하며 함께 노래하고 싶었다”며 이번 라이브공연에 ‘#TogetherAtHome’이란 해시태그를 달았습니다. 그는 다음 공연 주자로 절친한 가수 존 레전드를 지목했고 존 레전드도 이에 흔쾌히 응하며 인스타 라이브 공연을 펼쳤습니다. 팝 가수 핑크 역시 캐주얼한 복장과 함께 그의 집에서 팬들을 위한 노래들을 선사해 지친 마음을 위로했습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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