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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송 “강원래 하반신 마비에도 결혼 망설임 1%도 없었다”

  • 등록 2020-05-30 오전 12:34:00

    수정 2020-05-30 오전 12:34:00

[이데일리 장구슬 기자] 가수 김송이 남편 강원래의 과거 사고 당시를 회상했다.

강원래-김송 부부 (사진=JTBC ‘인생토크쇼 터닝포인트’ 방송 캡처)
지난 29일 오전 방송된 JTBC 시사교양 프로그램 ‘인생토크쇼 터닝포인트’에는 가수 강원래, 김송 부부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송은 춤 추는 강원래의 모습을 보고 첫눈에 반했다고 밝혔다.

김송은 “중학교 3학년 때 너무 멋지게 춤을 추는 남자가 있었다. 그게 바로 강원래 씨였다”며 “옆에 구준엽 씨도 있었다는데 저는 그 분의 존재감을 몰랐다. (강원래에게) 후광이 보일 정도였다”라고 첫만남을 회상했다.

이후 두 사람은 연애를 시작했고, 김송은 강원래가 군대에 간 후에도 편지를 700통 이상 주고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두 사람은 연애 10여 년 만에 열애 사실을 공개했으나, 이로부터 얼마 지나지 않아 강원래가 교통사고를 당했다.

김송은 사고 당일을 떠올리며 “그날따라 스케줄이 없었다. (강원래가) 본가에 다녀오겠다고, 오토바이 세차하고 오겠다고 하기에 인사를 했는데 조금 뒤에 매니저 오빠로부터 연락이 오더라. (매니저가) 사고 났냐고 묻기에 본가에 갔다고 했다. 그런데 본가에서는 (강원래가) 안 왔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이어 “그때 불길한 느낌이 들었다. TV를 켰는데 뉴스 속보 하단에 ‘클론 강원래 교통사고 의식불명’이라고 나오더라. 너무 놀라서 병원에 갔더니 응급실에 제 남편이 알몸으로 누워 있었다. 그걸 보고 소리를 지르고 놀라서 끌려나가고 그랬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강원래는 이 사고로 인해 하반신 마비가 됐다. 강원래의 사고 이후 결혼이 망설여지진 않았느냐는 질문에 김송은 “망설임은 단 1%도 없었다. 제가 좋아하는 사람이었고, 장애인으로 살아도 나는 평생 손과 발이 돼줄 자신이 있었기 때문에 선택한 결혼이었다. 지금은 다 감사하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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