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이 뜨는 강' 나인우 첫 등장… "지수 순삭"

  • 등록 2021-03-09 오전 6:36:26

    수정 2021-03-09 오전 6:36:26

‘달이 뜨는 강’ 나인우(사진=KBS)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배우 지수가 학교 폭력(학폭) 의혹을 인정하고 드라마 ‘달이 뜨는 강’에서 하차한 가운데, 대체 배우로 긴급 투입된 나인우가 방송에 첫 등장했다.

8일 방송된 KBS2 드라마 ‘달이 뜨는 강’에서는 새롭게 온달 역을 맡은 나인우가 첫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 방송에서 전반후와 후반부에 한 번씩 모습을 드러낸 나인우는 이질감 없이 온달 역을 소화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액션신도 능숙하게 소화해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기도 했다.

앞서 주인공이었던 지수는 학폭 의혹을 인정하고 ‘달이 뜨는 강’에서 하차했다. 지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나로 인해 고통 받은 분들께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며 “과거에 저지른 비행에 대해 어떤 변명의 여지도 없다”고 사죄하고 출연 중이던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기로 했다.

지수의 하차로 ‘달이 뜨는 강’ 제작사는 나인우를 긴급 투입해 재촬영에 돌입했다. 제작사에 따르면, ‘달이 뜨는 강’은 총 20회 중 18회가 사전제작을 마친 상태였다. 빠른 재촬영으로 ‘달이 뜨는 강’은 결방없이 7회를 방송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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