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카에 포르노까지…해외서 신상 박제된 韓남성들

  • 등록 2021-03-14 오전 12:05:46

    수정 2021-03-14 오전 12:05:46

[이데일리 김소정 기자] 최근 해외 언론에 성범죄를 저지른 한국 남성들의 신상과 모자이크 안 된 얼굴이 대문짝만하게 실렸다.

(왼쪽부터) 영국 데일리메일, 홀카운티 셰리프국


여성 샤워실에 휴대전화 숨긴 韓 유학생

영국 데일리메일은 지난 1일(현지시간) 영국의 명문 대학 맨체스터 대학에 재학 중인 한국인 유학생 김모(21)씨가 캠퍼스에서 20여명의 여성을 불법 촬영한 혐의로 유죄를 선고받았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김씨는 맨체스터 형사법원에서 22건의 관음 혐의와 4건의 관음 미수 혐의를 시인했다.

재판부는 김씨에 성범죄 재발 방지 프로그램 이수와 36개월 사회봉사 명령 및 220시간 무급 노동명령을 내렸다. 또 향후 5년간 성범죄자 명단에 올려 신원을 공개해야 한다고 했다.

2019년 11월 맨체스터 대학의 한 여학생은 샤워를 하던 중 낯선 휴대전화를 발견했다. 발견 당시 휴대전화는 작은 봉투로 감싸져 있었다.

경찰 조사 결과 해당 휴대전화는 A씨 휴대전화였다. 경찰은 김씨 방에서 샤워실뿐 아니라 부엌, 계단 등에서도 불법촬영된 영상들을 확인했다.

하지만 김씨는 징역형을 피했다. 재판부는 김씨의 범죄야 양형 조건을 충족하지만 나이가 어린 점, 지역사회가 김씨의 행동을 관리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했다. 대신 영국 매체들은 그의 실명, 나이, 사진 등을 공개했다.

미국서 아동 포르노 유포한 韓 남성

아동 포르노를 소지해 유포한 혐의로 체포된 한인 남성도 있다.

지난달 24일 미국 폭스5 애틀랜타 보도에 따르면 전날 미국에 거주 중인 한인 남성 김모(26)씨는 아동 포르노 영상 소지·유포한 혐의로 긴급 체포됐다.

경찰은 김씨의 전자기기들을 압수해 조사중이다.

홀카운티 셰리프국은 “어린이대상 인터넷 범죄 태스크포스와 함께 지난해 12월부터 위장 수사를 펼쳐왔다”라며 “김씨는 2개의 아동 성착취 동영상을 유포했다”라고 밝혔다. 미국 매체들도 김씨의 실명과 나이, 모자이크 처리가 안 된 사진을 공개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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