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GA 우승자 15명 중 8명이 타이틀리스트 사용..우승확률 1위

KPGA·PGA 우승자 클럽 사용률 타이틀리스트 1위
김주형 "티샷은 골프의 시작..일관중 중요"
박상현 "스윙스피드 증가로 비거리 늘어"
  • 등록 2021-11-19 오전 6:00:00

    수정 2021-11-19 오전 6:00:00

김주형이 드라이버샷을 하기 전 에임을 하며 공을 보낼 지점을 확인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골프in 김상민 기자)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2021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와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에서 우승한 선수가 가장 많이 사용한 드라이버는 타이틀리스트인 것으로 집계됐다.

골프클럽 사용률 조사 전문업체 데럴서베이와 CNPS의 집계 자료에서 올 한해 PGA 투어 우승자 중 28.8%, KPGA 코리안투어에선 58.8%가 타이틀리스트의 드라이버를 사용했다. 특히 코리안투어에선 2위(29.4) 브랜드보다 두 배가량 높았다.

코리안투어 선수의 브랜드별 드라이버 사용률에서도 타이틀리스트는 44.4%로 1위였다. 사용률 2~3위는 캘러웨이(32.6%)와 핑(8.2%) 순이었다. 타이틀리스트는 2019년(41.36%)과 2020년(41.47%)에 순위에서도 1위였다.

올해 KPGA 코리안투어에선 17개 대회가 열렸고 그중 8명의 선수가 10개 대회에서 우승할 당시 타이틀리스트의 드라이버를 사용했다.

우승자의 클럽 목록을 보면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우승자 이태훈(31)은 타이틀리스트의 TSi2, 대상과 상금왕을 석권한 김주형(19)을 비롯해 김동은(24)과 김한별(25), 박상현(38), 서요섭(25), 이동민(36)은 타이틀리스트 TSi3,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이재경(22)은 타이틀리스트 TS2 드라이버를 사용했다.

지난 10월 PGA 투어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 우승을 차지한 임성재(23)도 TSi2 드라이버를 사용했고, 올해 LPGA 투어에서 4승을 올린 고진영(26)은 TSi3를 썼다.

김주형은 “골프는 티샷부터 시작이라고 생각해서 드라이버샷을 굉장히 중요하게 여기는 편”이라며 “TSi3 드라이버를 선택해 사용하는 이유는 셋업이 잘 나오고 일관성 있는 퍼포먼스를 보여주기 때문”이라고 타이틀리스트의 드라이버를 사용한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높은 일관성은 페어웨이가 좁은 코스에서도 마음 편히 샷을 할 수 있으며, 특히 드라이버를 바꾸면서 스윙스피드가 늘어 자연스럽게 비거리 증가 효과도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코리안투어에서 2승을 거둔 박상현은 “타구감이 좋고 특히 임팩트 순간 페이스에 볼이 오랫동안 붙어 있다는 느낌이 매우 만족감을 준다”며 “무엇보다 일정하게 나오는 낮은 스핀양 덕분에 바람 부는 코스에서도 자신 있게 드라이버 샷을 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사용 소감을 밝혔다.

타이틀리스트코리아 관계자는 “타이틀리스트는 신제품을 선보일 때 항상 투어 선수들의 피드백과 코멘트를 듣고 이를 제품 개발에 반영하는 ‘투어 시딩 프로세스(Tour Seeding Process)’를 거치고 있다”며 “이는 타이틀리스트 신제품 개발에 있어 가장 중요한 핵심 과정으로, 선수들의 직접적인 필요와 요구를 토대로 더욱 발전시킨 제품을 개발하기 때문에 투어에서 가장 많은 선수의 선택을 받고, 가장 많은 우승을 함께 할 수 있었다”고 1위 비결을 설명했다.

박상현이 지난 4일 열린 KPGA 코리안투어 시즌 최종전 LG시그니처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드라이버 로 티샷을 한 뒤 공을 바라보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골프in 김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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