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갈증의 계절', 정수기 업계 '물의 전쟁' 돌입

코웨이, '아이콘 정수기' 후속 '아이콘 정수기2' 출시
교원 웰스, 1인 가구 겨냥한 '웰스 정수기 듀오' 공개
청호나이스 '애니'·현대렌탈케어 '큐밍 더슬림 마이핏'
"기상청 기록적인 무더위 예고, 정수기 수요 증가 예상"
  • 등록 2022-06-19 오전 8:03:07

    수정 2022-06-19 오전 8:03:07

코웨이 아이콘 정수기2 6종 (제공=코웨이)
[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국내 정수기 업계 1위 코웨이(021240)가 최근 기존 ‘아이콘 정수기’ 기능을 한층 강화한 ‘아이콘 정수기2’를 출시했다. 아이콘 정수기2는 2020년 10월 출시한 뒤 주력 정수기 제품으로 자리매김한 아이콘 정수기 후속작이다. 아이콘 정수기2는 올해도 위생 관심이 여전히 높다는 점을 반영해 위생성을 한층 강화했다. 이와 관련, 외부에 노출된 파우셋을 6시간마다 15분씩 자외선(UV)을 이용해 살균한다.

아울러 종전 아이콘 정수기에서 호평을 받은 전자냉각시스템을 발전시킨 ‘2세대 전자냉각시스템’을 적용했다. 이는 주변 열을 흡수하는 열전소자를 활용, 컴프레셔와 냉매를 없앤 친환경 시스템이다. 코웨이는 아이콘 정수기2와 함께 아이콘 얼음정수기 역시 선보였다. 코웨이 관계자는 “아이콘 정수기2는 30년 이상 정수기 분야에서 축적한 기술력, 노하우를 모두 담아낸 혁신 제품”이라고 말했다.

정수기 대목인 여름이 찾아오면서 코웨이와 교원 웰스, 청호나이스, 현대렌탈케어 등 중견가전업체들 사이에서 정수기 출시 경쟁이 후끈 달아오른다. 이들 업체는 올해 들어서도 코로나19 상황이 이어지고 위생 관심 역시 높다는 점을 반영해 위생을 한층 강화한 정수기를 선보이고 있다. 아울러 1인 가구가 늘어나는 추세에 따라 크기를 작게 구현한 제품도 눈에 띈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웰스는 물탱크를 없애고 스테인리스 유로관을 적용해 위생을 한층 강화한 ‘웰스 정수기 듀오’를 최근 출시했다. 웰스 정수기 듀오는 물을 보관하는 물탱크가 없어 물때나 물고임으로 인한 세균번식 걱정을 없앴다. 아울러 ‘코크살균’ 기능을 통해 정수기 외부에 노출된 코크도 2시간마다 자외선으로 살균한다.

인체에 유익한 미네랄 성분을 높여주는 ‘네오나노클린 필터’도 탑재했다. 관리 방법은 집을 비우는 시간이 긴 1인 가구 특성을 고려해 방문관리와 자가관리 중 선택할 수 있다. 웰스 관계자는 “웰스 정수기 듀오는 위생, 물맛 등 정수기 기능은 유지하면서도 크기를 줄이고 가격 부담도 낮췄다”며 “1∼2인 가구에 적합하다”고 말했다.

청호나이스 역시 스테인리스 저수조를 적용, 물때와 세균번식을 줄여 위생을 강화한 ‘청호 냉온정수기 애니’를 선보였다. 스탠드형인 이 제품은 폭 26㎝로 협소한 공간에도 설치할 수 있다. 총 3개 ‘AT-나노프리 필터’로 철과 수은, 납 등 중금속부터 바이러스, 박테리아 등 유해물질을 제거한다. 청호나이스 관계자는 “인플레이션 장기화로 가성비 모델을 찾는 소비자가 늘어난 점을 감안해 출시한 제품”이라고 말했다.

현대렌탈케어는 자가관리형 직수형 정수기 ‘큐밍 더슬림 마이핏’을 출시했다. 큐밍 더슬림 마이핏은 △커피·차 △종이컵 △머그잔 △봉지라면 △연속 등 5가지 옵션에 따라 추출량을 조절할 수 있다. 자가관리형 모델로 필터와 출수용 코크를 직접 교체할 수 있다. 렌탈할 경우 정수기 필터와 코크 등 소모품을 4개월마다 배송한다.

업계 관계자는 “기상청에서 올여름 기록적인 무더위를 예고하면서 예년보다 정수기를 찾는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며 “이에 따라 중견가전업체들 사이에서 늦봄, 초여름부터 공격적인 정수기 제품 출시가 이어진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돌발 상황
  • 이조의 만남
  • 2억 괴물
  • 아빠 최고!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