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자, 왕따→3년 우울증 고백…"유일하게 말 건 박나래가 은인"

  • 등록 2022-07-23 오전 9:40:35

    수정 2022-07-23 오전 9:40:35

(사진=채널A 방송화면)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금쪽상담소’ 미자가 박나래가 자신의 은인이라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지난 22일 저녁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서는 배우 전성애와 그의 개그우먼 딸인 미자가 출연했다.

미자는 이날 동료 개그우먼들에게 따돌림을 당해 3년간 극심한 우울증을 겪었던 경험을 고백했고, 그 당시 자신에게 손을 내밀어준 유일한 사람이 박나래였다고 털어놓으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에 박나래는 “10년 전 만났을 때가 그런 일이 생긴 후였다. 저는 나름대로 언니랑 친해지려고 노력했다. 근데 언니가 연락도 잘 안 한다”라며 “연락 왜 안 하냐고 물으니까 미안하다더라, 내 시간 빼앗는 것 같아서. 그래서 ‘왜 자꾸 언니는 사과만 해? 사과하지 마’ 말했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언니가 만나면 정말 즐거운 사람인데 속이야기를 잘 안 한다. 항상 제가 먼저 연락했는데 보자고 하면 단 한번도 거절한 적이 없다”고도 덧붙였다.

그러면서 “언니가 이렇게 사람 만나는 걸 힘들어하는지 몰랐다. 이 얘기를 듣고 굉장히 불편했다. 사람 만나기 힘든 사람을 제가 억지로 불러내고 그랬나, 얘기 들으면서 마음이 괜히 불편하더라”라고 당시 미안했던 마음을 털어놨다.

반면 미자는 “나래가 저한테 은인이다”고 고마움을 표현했다. 미자는 “3년간 사람 안 만나고 진짜 저는 죽음밖에 없었다. 정말 힘들 때 3년만에 세상 밖에 나가서 공연을 하게 됐었다. 너무 무서웠는데 나래가 계속 저한테 말을 걸어줬다. 혼자 있지 말라고, 나랑 같이 있자고 해줬다. 사람들 오면 인사도 시켜 줬다”고 떠올렸다.

미자는 “제일 고마웠던 건 저를 싫어하는 몇 사람이 저를 안 좋게 얘기했다더라. 그 당시 나래가 ‘내가 본 것만 믿는다, 나한테 안 좋은 얘기 하지 마라’ 했었다. 그런 얘기를 처음 들어봤다”고 거듭 고마움을 전했다.

이를 들은 오은영 박사는 “사람으로 상처받은 마음을 나래라는 사람의 따뜻함과 애정이 큰 도움을 준 것 같다. 마음이 훈훈해진다”고 뿌듯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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