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가파른 긴축 걱정된다"…미 증시 모처럼 반등

  • 등록 2022-09-28 오전 12:02:03

    수정 2022-09-28 오전 12:02:03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미국 뉴욕 증시가 모처럼 반등하고 있다. “긴축을 너무 빨리 하는데 대해 우려하고 있다”는 연방준비제도(Fed) 고위인사의 발언이 나오면서 투자 심리가 살아났다.

27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52분 현재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04% 상승하고 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25% 오르고 있다.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1.68% 뛰고 있다. 전날까지 5거래일 연속 하락한 이후 반발 매수가 들어오며 모처럼 반등한 것이다.

찰스 에반스 미국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이날 CNBC와 인터뷰에서 “연준이 인플레이션을 타개하기 위해 너무 빠르게 금리를 올리는 것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최근 연준 고위 인사들이 앞다퉈 초강경 매파 발언을 쏟아내고 있는 것과는 결이 다르다. 초강경 긴축을 걱정하는 연준 인사의 언급에 위험 선호는 다소 살아났다.

연준 통화정책에 민감한 미국 2년물 국채금리는 현재 1.9bp(1bp=0.01%포인트) 소폭 내린 4.291%를 나타내고 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지수화한 달러인덱스는 장중 113대로 내려 왔다. 파운드·달러 환율과 유로·달러 환율 모두 소폭 상승하면서 전날 폭락을 딛고 유럽 통화들이 다소 강세를 띠고 있다.

(사진=AFP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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