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론소 우루과이 감독 "한국전 어려운 경기...그래도 잘 했다"(일문일답)

  • 등록 2022-11-25 오전 1:07:53

    수정 2022-11-25 오전 1:09:13

우루과이 대표팀 디에고 알론소 감독. 사진=AP PHOTO
[도하=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과 치열한 접전을 벌인 끝에 무승부를 기록한 우루과이의 디에고 알론소 감독이 “어려운 경기였다”고 인정했다.

한국은 24일(한국시간) 카타르 알 라이얀에 위치한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에서 우루과이와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한국으로선 만족할만한 결과였지만 객관적 전력에서 앞선 우루과이 입장에선 아쉬움이 클 수밖에 없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참석한 알론소 감독도 “전반적으로 잘했지만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고 털어놓았다.

다음은 알론소 감독과 일문일답.

-경기 소감을 전한다면.

△좋은 경기였다. 실력이 대등한 국가가 치열한 경기를 펼쳤다. 전반 20분 동안은 우리가 볼을 뺏기도 어려웠다. 그래도 후반전에는 우리가 조금 더 경기를 장악했다. 전반적으로는 잘 했다고 생각하지만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교체 카드가 너무 늦은 것은 아니었나.

△선발 명단을 보면 대부분 공격적인 선수들이다. 하지만 전반 20분 동안은 압박하기도 어려웠다. 하프타임을 통해 변화를 줬고 깊은 지역으로 들어갈 수 있었다. 조금 더 높은 위치에서 수비하고 싶었지만 전반전에는 그렇게 하지 못했다. 정확성이 부족했기 때문에 예전같은 호흡을 보여주지 못했다.

-수비에 대해 평가한다면.

△캐세레스, 히메네스, 고딘 모두 전반적으로 잘해줬다. 우리는 매일 선수들 기량을 지켜봤고 평가했는데 기대한 그대로 경기를 해줬다. 골대를 맞췄던 결정적인 장면 역시 고딘이 잘 해줬다.

-이날 무승부가 16강 진출에 영향을 줬다고 생각하는가.

△어쨌든 우린 최선을 다했다. 다시 말하지만 경기 운영에서 부족했다. 그래도 선수들 경기력에 만족한다. 16강은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까지 치러야 알 수 있을 것이다. 다음 경기가 중요하다. 이번 경기 결과로 인해 큰 문제가 생기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 다음 경기에 집중하겠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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