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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선수 이적 관련 소식을 다루는 트레이드루머스닷컴은 4일(한국시간) 일간지 뉴욕 포스트 조엘 셔먼 기자의 보도를 인용해, 고우석의 계약 조건은 2년에 총액 450만 달러라고 전했다.
지난 3일 미국으로 건너간 고우석은 신체검사를 통과하면 샌디에이고 구단이 계약을 공식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LG 구단은 메이저리그 팀으로부터 받을 이적료 액수와 관계없이 고우석의 의사를 존중해 미국 진출을 허용했다.
계약 총액이 450만 달러로 확정되면, 한미 선수계약협정에 따라 샌디에이고는 고우석의 원소속구단인 LG에 총액의 20%인 90만 달러(11억8000만원) 이적료를 준다.
이로써 고우석은 김하성과 한솥밥을 먹게 됐다. 또한 앞서 MLB 진출에 성공한 처남 이정후(26·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같이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에 속해 맞대결도 기대해볼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