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이달 6%넘게 올라…전년 9월 후 처음

  • 등록 2024-02-01 오전 12:33:59

    수정 2024-02-01 오전 12:33:59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국제유가가 4개월만에 처음으로 월간 기준 상승이 예상된다.

31일(현지시간) 서부 텍사스 중질유(WTI)3월 선물은 1.4% 밀리며 배럴당 76.73달러에, 브렌트유 3월 선물은 1.17% 하락한 배럴당 81.90달러를 기록했다.

그러나 두 부문 모두 1월 한달 각각 6.98%와 6.31% 상승한 상태다.

중동 지역 분쟁이 보다 확대되는 가운데 특히 미국과 이란이 중동에서 보다 직접적인 대치 가능성에 처하면서 유가는 지난 9월 이후 처음으로 월간 단위 강세를 보이고 있다.

PVM의 타마스 바르가 연구원은 “중국 공장활동이 넉달 째 위축되며 현재로서는 중국이 세계 석유 수요 증가의 장애물이라는 우리의 견해를 확인시켜준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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