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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김영환 기자] 대표팀 오른쪽 풀백 차두리가 박지성과 함께 그리스전에서 가장 높은 평점을 받았다.
차두리는 12일 남아프리카 공화국 포트 엘리자베스 넬슨 만델라 베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0 남아공 월드컵 그리스와의 B조 조별리그 1차전 경기에서 전후반 90분을 소화하며 2-0 승리에 큰 힘을 보탰다. `골닷컴`은 차두리에게 박지성과 같은 최고 평점 8점을 줬다.
`골닷컴`은 "전반에 여러차례 오른쪽 측면에서 인상적인 드리블 돌파를 보였다. 그리스의 모든 문제를 야기시켰다"며 "매우 인상적인 활약"이라고 극찬했다.
차두리가 상대적으로 덜 주목받는 수비수라는 점에서 이날 추가골을 터뜨린 박지성과 나란히 높은 평가를 받은 것은 그만큼 차두리의 활약이 눈부셨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다.
한편 `스카이 스포츠`는 이날 골을 터뜨린 이정수와 박지성에게 평점 8점을 부여했다.
`스카이 스포츠`는 이정수에 대해 "한국에 꿈 같은 시작을 안겼다"는 평과 함께 평점 8점을 줬다.
이정수는 전반 7분 만에 세트피스 상황에서 기성용의 패스를 받아 그리스 골망을 열며 한국에 선취골을 넣었다.
'스카이 스포츠'는 차두리에게 평점 7점을 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