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 월드컵)네덜란드, 첫 16강 확정...카메룬 '탈락 1호'

  • 등록 2010-06-20 오전 5:32:55

    수정 2010-06-20 오전 5:34:51

▲ 가장 먼저 16강 진출을 확정지은 네덜란드.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이데일리 SPN 이석무 기자] 네덜란드가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 가장 먼저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반면 카메룬은 첫 조별예선 탈락이라는 쓴맛을 봐야 했다.

네덜란드는 19일(이하 한국시간) 더반 모세스마비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0 남아공 월드컵 E조 일본과의 경기에서 후반 8분에 터진 베슬러이 스네이더르의 중거리슛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네덜란드는 덴마크전 2-0 승리에 이어 2연승을 거두며 승점 6점을 확보했다. 그런 가운데 뒤이어 프리토리아 로프투스페르스펠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같은 조 덴마크 대 카메룬의 경기에서 덴마크가 접전 끝에 2-1로 이기면서 네덜란드는 자연스레 16강 행을 확정지었다.

나란히 승점 3점씩 기록 중인 덴마크와 일본이 마지막 경기에서 맞붙기 때문에 네덜란드는 카메룬과의 최종전에서 패하더라도 최소한 조 2위를 확보하게 된다.

반면 카메룬은 2패를 당하면서 탈락이 확정됐다. 일본과의 첫 경기에서 0-1로 패했던 카메룬은 이날 덴마크에게마저 지면서 고개를 떨궈야 했다. 카메룬으로선 반드시 이겼어야 했던 일본에게 덜미를 잡힌 것이 큰 타격이었다.

재밌는 것은 남은 16강 티켓 한 장의 주인이 누가 되는냐다. 현재 일본과 덴마크가 1승1패 승점 3점으로 동률이지만 일본이 골득실에서 0으로 -1인 덴마크에 앞서 2위에 올라있다.

따라서 일본 입장에서는 마지막 덴마크와의 경기에서 최소한 무승부를 기록한다면 극적으로 16강에 오르게 된다. 반면 덴마크는 무조건 일본을 잡아야만 16강행을 기대할 수 있다.

하지만 일본 입장에서 덴마크가 결코 쉬운 상대가 아니라 마지막 경기가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 특히 덴마크의 공격력이 카메룬전을 통해 완전히 살아나 일본의 고민인 더욱 커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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