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WM7', 감동 속 시청률 ↓…'스타킹'에 밀려

13.5% 기록..2.8%포인트 하락
  • 등록 2010-08-29 오전 9:16:55

    수정 2010-08-29 오전 10:27:06

▲ MBC '무한도전'과 SBS '놀라운 대회-스타킹'

[이데일리 SPN 양승준 기자] MBC '무한도전-프로레슬링 WM7'이 박명수·정형돈 멤버들의 고군분투를 그려 시청자들의 찬사를 받은 가운데, 시청률은 하락해 대조를 보였다.
 
AGB닐슨미디어에 따르면 28일 방송된 '무한도전'은 13.5%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1일 방송이 보인 16.3%보다 2.8%포인트 떨어진 수치다.

'무한도전'은 지난 14일과 21일 2주 연속 시청률 상승세를 보이며 SBS '놀라운 대회-스타킹'(이하 '스타킹')과의 격차를 벌이는 듯 했다. 하지만 '무한도전'은 이번 시청률 하락으로 28일 15.4%의 시청률을 보인 '스타킹'에 토요일 예능 2인자 자리를 내주게 됐다.

'무한도전'은 이날 정형돈이 뇌진탕·정준하가 허리 부상 등을 당하면서도 지난 1년 간 준비해 온 프로젝트를 위해 링 위에 서려는 투지를 보여 시청자들의 감동을 샀다. '무한도전'은 이날 일곱 멤버들이 WM7을 위해 1년 동안 흘린 땀과 고충을 가감없이 그려 눈물없이 볼 수 없는 드라마를 방불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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