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스페셜, 타블로 학력논란 보도..의혹은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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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0-10-02 오전 1:52:37

    수정 2010-10-02 오전 2:02:42

▲ `MBC 스페셜-타블로, 스탠퍼드 가다`

[이데일리 SPN 박은별 기자] 그룹 에픽하이 멤버 타블로의 학력논란 의혹을 다룬 `MBC 스페셜`이 결국 전파를 탔다.

1일 오후 10시 55분 방송된 `MBC 스페셜-타블로, 스탠퍼드 가다`편에서 타블로는 제작진과 함께 스탠퍼드대학을 직접 방문했다.

타블로가 스탠퍼드 대학에서 만난 대학관계자, 함께 학교를 다녔다는 동문들은 대부분 타블로가 이 대학을 다녔다고 증언했다. 스탠퍼드대 졸업생 브라이언 창은 "타블로는 친구들에게 댄이라고 불렸다. 또 학비를 벌기 위해 샌드위치 가게에서 일을 하기도 했다"라고 밝혔다.

또한 토마스 블랙 교무부 학장도 이번 논란과 관련, 타블로가 공개한 성적표에 제기된 이름이 다른 이유에 대해 "서명을 쓰는 란은 담당직원이 쓰게 돼 있는데 한국이름을 쓰는 방법을 잘 몰라 미국식으로 쓴 것 같다. 과정상의 오류다"고 설명했다. 

타블로는 `다니엘 선웅 리`라고 씌여진 여권을 공개하는가 하면 스탠퍼드 대학 영문과 데이비드 릭슨 교수는 타블로가 졸업 논문을 쓰지 않고 졸업한데 대해 "졸업하기 위해 논문은 꼭 필요한 것이 아니다. 시험을 통과하든지 에세이를 제출하면 된다"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여기에 토바이어스 울프 교수는 타블로가 재학시절 받은 상장에 `다니엘 선웅 리`가 아닌 `다니엘 아만드 리`로 이름이 표기된 것에 대해서는 "이름은 중요하지 않다. 타블로가 선웅보다 아만드라는 이름을 선호했다면 그렇게 썼을 것"이라며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

이날 방송분을 통해 타블로 학력의혹이 다소 해소된 것으로 보이지만 여전히 밝혀야할 의혹은 남아있다. 네티즌들이 주장하는 것처럼 타블로가 `스탠포드를 졸업한 다니엘 선웅 리`가 확실하다는 점을 밝히는 것은 타블로와 제작진이 풀어야 할 숙제다. 
 
이날 토마스 블랙 학장은 "다니엘 선웅 리가 이 학교에 다닌 건 맞고, 성적표도 다니엘 선웅리 것이다. 하지만 다니엘 선웅 리가 타블로인지 확인해 줄 수 없다"라고 말해 의혹의 불씨는 여전히 남아있는 상황이다. 그는 이어 "나는 그를 모르기 때문에 다니엘이 누군지 알려줄 수 없었다. 기록과 사람을 결합할 수 없다"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한편 타블로 학력논란 2부 `MBC 스페셜-타블로, 대한민국과 온라인`편은 8일 오후 10시 5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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