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스케3` 후폭풍! 지상파 시청률 `흔들`

SBS `기적의 오디션` 전주 대비 1.7%p하락
`슈퍼스타K3` 스페셜 방송 여진..MBC `댄싱 위드 스타`도 시청률 하락
  • 등록 2011-08-13 오전 9:35:37

    수정 2011-08-13 오전 10:03:55

▲ 엠넷 `슈퍼스타K3`와 SBS `기적의 오디션`
[이데일리 스타in 양승준 기자] 엠넷 `슈퍼스타K3`가 화제를 모으며 첫 방송된 가운데 동시간대 방송된 지상파 예능 프로그램의 시청률이 하락하거나 정체된 양상을 보였다.

13일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12일 방송된 SBS `기적의 오디션`은 5.2%를 기록, 지난 5일 6.9%보다 1.7%포인트 떨어졌다. KBS 2TV `도전자`는 12일 5.9%를 기록, 전주와 시청률이 같았다.

`기적의 오디션`시청률 하락은 `슈퍼스타K3` 첫 방송 여파인 것으로 보인다. `슈퍼스타K3`는 이날 8.5%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돌풍을 일으켰다.   실제로 지상파 두 예능 프로그램보다 `슈퍼스타K3`에 대한 시청자 반응이 더 뜨거웠다. `슈퍼스타K3`는 방송 후 각종 인터넷 포털 게시판 검색어 순위를 장악했다. 네티즌도 ``슈퍼스타K3`가 오디션의 진리`라며 호평했다.

`슈퍼스타K3` 여진은 오후 9시부터 시작됐다. 엠넷은 `슈퍼스타K3` 첫 방송 축하를 위해 오후 9시부터 11시까지 서인국 허각 등 시즌 1·2 우승자를 초대해 스페셜 방송을 편성, 시청자 유도에 나섰다. 때문인지 이날 오후 10시 방송된 MBC `댄싱 위드 스타`의 시청률도 전주 대비 소폭하락했다. `댄싱 위드 스타`는 12일 12.5%의 시청률을 기록, 지난 5일 13.8%보다 1.3%포인트가 떨어졌다.

지난해보다 두 배 이상 높은 시청률로 닻을 올린 `슈퍼스타K3`가 이후 지상파 프로그램시청률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방송가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관련기사 ◀ ☞`슈스케3` 첫 회 시청률 8.5%..전년 대비 2배 `껑충` ☞"오디션 진리" `슈스케3` 판타스틱한 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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