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넝굴당` 조윤희, 김남주 과외 제자와 불륜 의심

  • 등록 2012-04-02 오전 7:36:15

    수정 2012-04-02 오전 7:36:15

▲ KBS2 `넝쿨째 굴러온 당신` 방송화면 캡처
[이데일리 스타in 박미경 객원기자] 조윤희가 김남주와 이희준의 사이를 불륜으로 의심했다.

4월1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극본 박지은, 연출 김형석) 12회에서는 자신의 올케가 된 차윤희(김남주 분)를 불륜으로 오해하고 몰아붙이는 방이숙(조윤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숙은 윤희에게 “잠깐 얘기할 시간 되냐. 집에선 그렇고 잠깐 나가자”고 청했다. 이전에 윤희가 과외 제자였던 재용(이희준 분)과 함께 있는 모습을 보고 두 사람을 불륜이라고 알고 있던 것.

이숙은 “아까 방송에 한 말이 사실이냐. 우리 식구가 다 좋고 또 하나의 가족이 생겨서 행복하다고 하지 않았냐. 왠지 가식적으로 느껴진다”며 곱지 않은 시선을 보냈고 이에 윤희는 “물론 100% 진심은 아니지만 노력하고 있다. 그 노력을 가상하게 봐주면 고맙겠다”고 대답했다.

그러자 이숙은 “남편 아니 귀남 오빠 사랑하냐”고 단도직입적으로 물었다. 당황한 윤희가 “그걸 여기서 대답해야 하냐”고 되묻자 “왜! 사랑 안 하느냐?”고 목소리를 높였고 이어 “확실하게 사랑한다”고 단언하는 윤희에게 “우리 가족이 다 좋다고 했던 거 거짓말이라도 상관없지만 방금 그 말은 사실이었으면 좋겠다. 중요한 문제 아니냐”고 못 박았다.

이에 윤희는 “중요한 게 아니라 당연한 거다. 그럼 부부간에 사랑도 없이 같이 살겠냐. 결혼을 안 했어도 너무 모른다”고 어이없어했지만 이숙은 “제가 모르는 거였으면 좋겠다”며 끝까지 의심을 거두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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