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남` 엄태웅 "김영철 의미 없다" 친아버지 부정

  • 등록 2012-05-24 오전 7:38:21

    수정 2012-05-24 오전 7:38:21

▲ KBS2 `적도의 남자` 방송화면 캡처
[이데일리 스타in 박미경 객원기자] 엄태웅이 자신의 친아버지 김영철을 부정했다.

5월 23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적도의 남자’(극본 김인영, 연출 김용수 한상우) 19회에서는 김선우(엄태웅 분)가 진노식(김영철 분) 회장이 자신의 친아버지라는 사실을 알고 충격에 빠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노식과 자신의 관계를 알게 된 선우는 충격에 휩싸였지만 곧 마음을 안정시켰다. 그리고 태주(정호빈 분)에게 "나한테 접근해서 도와준 이유가 뭐냐"고 물었고 이에 태주는 "넌 내가 사랑했던 여자의 아들이라서 그냥 두고 볼 수가 없었다"며 선우를 거두었던 이유를 밝혔다.

태주는 이어 "난 왜 그 사람 손에 안 큰거냐"는 선우에게 "진 회장은 너희 엄마가 내 아이를 임신했다고 의심해 너희 엄마를 버렸다. 그리고 너희 외할아버지 재산도 다 빼앗고 나와 경필이를 감옥에 보냈다"며 과거 노식의 악행을 전했다. 또 "용서하란 말 하기 힘들지만 네 친아버지 맞다"고 다시 한번 못박았다.

또 태주는 "끝까지 비밀로 할 수는 없었다. 미리 얘기하지 못한 거, 영원히 비밀로 지키지 못한 거 용서하라"고 부탁했지만 선우는 "지금 저한테 생물학적 아버지는 아무 의미도 없다" 며 노식에 대한 복수를 계속해나갈 것임을 밝혔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선우-장일(이준혁 분)-수미(임정은 분)의 삼자대면 모습이 그려져 긴장감을 자아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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