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넝굴당` 김남주, 엄마 소리에 `뭉클` 심경 변화

  • 등록 2012-07-09 오전 7:18:25

    수정 2012-07-09 오전 7:18:25

KBS2 ‘넝쿨째 굴러온 당신’ 방송화면 캡처
[이데일리 스타in 박미경 객원기자] 입양을 반대하던 김남주의 마음이 흔들렸다.

7월8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극본 박지은, 연출 김형석) 40회에서는 지환의 “엄마” 소리에 흔들리는 윤희(김남주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윤희는 귀남(유준상 분)의 부탁으로 실종돼 서울 파출소에 보호 중인 지환이를 만나러 갔다. 그리고 구석에 앉아있는 지환에게 “왜 아무한테도 얘기 안하고 나왔냐. 일단 아줌마 집으로 가고 내일 다시 천사원으로 가자”고 말했다.

지환은 이에 눈물만 흘릴 뿐 아무 반응이 없었고 윤희는 “그럼 아줌마 그냥 간다”며 발걸음을 돌렸다. 그때 말없이 고개를 숙이고 있던 지환이 “엄마”라고 윤희를 불렀다. 이어 “아줌마 네 엄마 아니다”라며 당황해하는 윤희에게 달려가 안겼다.

윤희는 “나 네 엄마 아니다. 얘가 왜 이러냐”며 당황스러워했지만 이내 지환이의 “엄마” 소리에 조금씩 눈시울이 붉어지는 모습이 그려져 앞으로 입양에 대한 심경 변화를 예고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막례(강부자 분)가 귀남의 실종과 관련된 양실(나영희 분)을 의심하는 모습이 그려져 긴장감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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