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리스2’ 이다해, 이범수 자작극에 속았다 ‘NSS 위기’

  • 등록 2013-03-14 오전 7:25:06

    수정 2013-03-14 오전 8:20:22

(사진=KBS2 캡처)
[이데일리 스타in 박미경 객원기자] 이범수가 완벽한 자작극을 선보였다.

지난 13일 방송된 KBS 수목 미니시리즈 ‘아이리스2’(극본 조규원, 연출 표민수 김태훈) 9회에서는 중원(이범수 분)의 자작극에 휘말리는 수연(이다해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중원은 남북 통일 회담의 북한 호위총괄로 방한해 NSS를 당황하게 했다. 이에 수연은 헝가리 회담 테러 용의자인 중원의 등장에 흥분했고 NSS 부국장 최민(오연수 분)은 “어제 총을 겨눈 사이더라도 오늘 만났을 때는 처음 보는 사람처럼 냉정하게 대하라”고 지시했다.

중원을 도청하던 수연은 중원이 부하 박춘성에게 위협을 당하는 상황이라는 사실을 알았다. 박춘성은 중원에게 “네가 박철영(김승우 분) 대장 죽였다는 거 알고 있다”며 중원에게 총을 겨누었고 “나는 공화국에 충성을 맹세했다. 너 같은 변절자를 따를 수 없다”며 중원에게 총을 쏘았다.

수연은 “지금 총으로 위협당하고 있는 상황이냐”며 중원의 방으로 달려갔지만 바닥에 쓰러져있던 중원은 박수를 치면서 일어났다. 그리고 “이 방에서 내가 소음총에 맞은 걸 어떻게 알았을까. 혹시나 했는데 변한 게 없다”며 수연의 도청을 들통이 났다.

이에 중원은 NSS 부국장 최민(오연수 분)에게 도감청 중지, 표적수사 철회, 미행 금지와 더불어 아이리스에 대한 정보를 공유할 것을 요구해 NSS는 위기를 맞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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