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터스 막내 관톈랑, 벌타 받고도 컷 통과 성공..역대 최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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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3-04-13 오전 10:32:16

    수정 2013-04-13 오전 10:32:16

마스터스 최연소 컷 통과 기록을 세운 중국의 아마추어 관톈랑(AP/뉴시스)
[이데일리 스타in 김인오 기자] 14세 아마추어 관톈랑(중국)이 제77회 마스터스에서 역대 최연소 컷 통과 기록을 작성했다.

올해 마스터스에서 최연소 출전 기록을 세운 관톈랑은 12일(현지시간)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3오버파 75타를 쳐 합계 4오버파 148타로 컷 기준에 턱걸이하며 3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이로써 관톈랑은 마테오 마나세로(이탈리아)의 최연소 컷 통과 기록(16세)을 2년 만에 갈아치웠다.

벌타를 받고도 이뤄낸 결과라 더욱 관심을 끌었다. 벌타 이유는 늑장 플레이. 이날 13번홀에서 다소 느린 경기 진행으로 경고를 받은 관톈랑은 17번홀에서 또 다시 지적을 당해 1벌타를 받았다. 대최 주최측은 관톈랑이 17번홀에서 40초 샷 제한 시간을 초과했다고 설명했다.

PGA 투어는 한 조에서 첫 샷을 하는 선수에게는 60초, 나머지 선수에게는 40초의 시간을 준다. 이를 어기면 처음엔 경고, 두번째는 1벌타를 부과한다. 네번째 경기 지연 행위는 실격이다.

벌타 부과에 대해 관톈랑은 “17번홀에서 풍향이 계속 바뀌어 클럽을 선택하기 힘들었다”면서 “하지만 주최측의 결정을 존중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일부 언론에서는 형평성을 문제 삼았다. 마스터스 중계방송사인 ESPN은 “메이저대회에서 슬로 플레이로 벌타를 부과한 것은 2004년 이후 처음”이라며 “어떻게 14살밖에 안 된 선수를 ‘시범케이스’로 삼을 수 있느냐”고 불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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