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좋은 시절’ 류승수-옥택연, 윤여정 이혼 선언에 ‘반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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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4-07-28 오전 6:33:03

    수정 2014-07-28 오전 6:33:03

[이데일리 스타in 박미경 객원기자] 윤여정의 이혼을 막기 위해 자식들이 나섰다.

지난 27일 방송된 KBS2 주말연속극 ‘참 좋은 시절’(극본 이경희, 연출 김진원) 46회에서는 장소심(윤여정 분)의 이혼 선언에 반항을 시작하는 강동탁(류승수 분)과 강동희(옥택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장소심은 “이 정도 했으면, 늬들 이 정도로 키워냈으면 내 할일 다 한거 아니냐. 모두 좋은 짝 만나서 잘 살고 있고 동희도 결혼할 여자 생겼다고 하고”라며 자식들에게 강태섭(김영철 분)과의 이혼을 선언했다.

이에 처가에서 살던 강동탁은 “우리 여기서 살려고 왔다. 앞으로 저희가 모시겠다”며 아내 차해주(진경 분)와 함께 본가로 들어왔다. 그리고 “엄마는 엄마 할 도리 다했다고 떠나고 싶다고 했지만 아직 나한테 엄마 노릇 다 못했다. 엄마한테 사랑도 칭찬도 더 받아야 한다. 내가 더 잘나가는 것도 봐야 하고 형만한 아우 없다는 말도 해줘야 한다”며 소심의 이혼을 반대했다.

차해주 또한 “저한테도 아직 해주실 거 많다. 우리 산이랑 물이에게도 어머니 사랑을 나눠주셔야 한다. 우리 맏며느리가 최고라고 진심어린 칭찬도 해주셔야 한다. 그 전엔 이 집에서 못나가신다”고 막았다.

여기에 결혼할 여자를 데리고 오기로 했던 강동희까지 “안데리고 왔다. 엄마가 나한테 안심할 일 아무것도 안하겠다. 엄마가 나 때문에 행복해하고 안심하고 기분 좋아할 일은 그 어떤 것도 안해서 엄마 걱정하게 해서 한발자국도 못나가게 할거다”라고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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