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 생각나"…'보이스트롯' 박세욱, 최종 우승→김다현 2위·조문근 3위 [종합...

  • 등록 2020-09-26 오전 9:26:32

    수정 2020-09-26 오전 9:26:26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가수 박세욱이 ‘보이스트롯’ 최종 우승에 올랐다.

‘보이스트롯’(사진=MBN)
지난 25일 방송된 MBN ‘보이스트롯’에서는 마지막 무대인 결승전이 펼쳐졌다. 최종 10인인 홍경민, 슬리피, 김다현, 조문근, 황민우, 박세욱, 추대엽, 박상우, 박광현, 문희경이 결승전 무대에 올랐다. 결승전은 듀엣 미션과 개인 미션으로 꾸며졌으며 합산 점수를 통해 TOP3가 선정됐다.

마지막 대결인 만큼 이들을 지원하기 위해 스타들이 대거 참석했다. 차태현, 에일리, 더원, 김용임, 딘딘, 테이, 육중완, 김수찬, 오승근, 진주 등이 출연해 TOP10과 듀엣 무대를 완성했다.

‘보이스트롯’(사진=MBN)
이 결과 개인 무대 순위는 김다현이 1위, 2위가 문희경, 3위가 황민우로 집계됐다. 듀엣 무대에서도 김다현이 1위를 거머쥐었으며 2위는 박세욱, 3위는 조문근이 올랐다. 반면 전문가 평가단은 박세욱을 1위로 꼽았고 최종 TOP3는 1위 박세욱, 2위 김다현, 3위 조문근으로 추려졌다.

이후 TOP3는 현장에서 공개된 주제 미션에 임했다. 마지막 주제는 가족. 박세욱은 ‘오래오래 살아주세요’를 선곡해 완성도 높은 무대를 선사했다. 박세욱은 “오로지 부모님 생각만 하며 감사한 마음을 담아 진심으로 불렀다”며 “오래 오래 살아주셨으면 좋겠다”고 부모님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박세욱의 구슬픈 무대에 심사위원들도 눈물을 보였다.

‘보이스트롯’(사진=MBN)
조문군은 나훈아의 ‘홍시’를 선곡해 노래를 불렀다. 조문근은 무대를 마친 뒤 “후회 없이 무대를 했다”고 털어놨다.

김다현은 ‘엄마의 노래’로 무대를 꾸몄다. 김다현은 “가장 생각나는 사람은 부모님. 나를 위해 여기까지 오시고 격려해주시고 사랑해주신다”며 “꼭 효도하는 딸이 되겠다”며 애틋함을 내비쳤다.

‘보이스트롯’(사진=MBN)
이후 TOP3 무대의 결과가 공개됐다. TOP3는 조문근. 조문근은 “마지막 무대까지 다 했다는 것에 감사하고 영광이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종 우승의 주인공은 박세욱이었다. 25년 무명의 시간을 지나온 박세욱은 이름이 호명되자 눈물을 쏟았다. “부모님이 가장 먼저 생각난다”고 소감을 말한 박세욱은 “너무 행복해하실 것 같은 마음이 들어 감격스럽다. 많이 고생해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다현은 2위에 올랐다. 김다현은 “결승까지 올라온 것도 감사한데 TOP3까지 올려보내 주셔서 감사드린다. 2등이라도 엄청 만족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종 우승한 박세욱은 남진에게 왕관, 트로피를 받았으며 우승 상금 1억원도 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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