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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100에서 한국 가수가 1위에 오른 것은 처음이며, 1위 데뷔 후 2주 연속 정상을 유지한 곡도 빌보드 전체 역사에서 20곡에 불과할 정도로 드물다. 특히 듀오 또는 그룹의 노래가 핫100에서 통산 3주 이상 1위를 기록한 것은 2018년 9∼11월 7주간 정상을 차지한 마룬5의 ‘걸스 라이크 유’ 이후 약 2년 만이다.
‘다이너마이트’는 발매 5주차(9월 18∼24일 집계)에 미국 내 다운로드(음원 판매), 스트리밍, 라디오 방송 횟수가 모두 증가했다. 특히 다운로드의 경우 15만3000건을 기록해 전주보다 96% 급증했다. 빌보드 측은 “이같은 성과는 지난 18일 ‘다이너마이트’ 리믹스 버전 4종(베드룸·미드나잇·레트로·슬로우잼)이 추가 발매된 것에 힘입은 측면이 있다”고 분석했다. 새로 발매된 리믹스 4종은 이번 집계 기간 ‘다이너마이트’ 전체 판매량의 52%를 차지했다.
‘다이너마이트’는 압도적 판매량으로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에서도 5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이같은 기록은 지난해 9∼10월 리조의 ‘트루스 허츠’ 이후 처음이다. 스트리밍도 전주보다 11% 늘어난 1400만회를 기록했으며, 라디오 방송에서도 8% 증가한 2080만명의 청취자에게 노출된 것으로 집계됐다.
방탄소년단도 SNS를 통해 “아미 여러분 덕분에 또 한번의 기적이 일어났다”며 “‘다이너마이트’에 꾸준한 사랑 보내주시는 전 세계 아미 여러분 정말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도 “꾸준히 응원해주시는 아미 여러분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