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 2주 연속 톱10 희망..더CJ컵 4언더파 공동 28위(종합)

  • 등록 2020-10-18 오전 7:10:45

    수정 2020-10-18 오후 12:53:21

김시우가 11번홀에서 벙커샷으로 그린을 공략하고 있다.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김시우(25)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더CJ컵(총상금 975만달러) 셋째 날 톱10의 희망을 이어갔다.

김시우는 18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섀도 크리크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4개에 보기 1개를 적어내 3언더파 69타를 쳤다. 중간합계 4언더파 212타를 기록한 김시우는 15언더파 201타를 친 러셀 헨리에 11타 뒤진 공동 28위에 자리했다.

김시우는 앞서 열린 슈라이너스 아동병원오픈에서 공동 8위로 시즌 첫 톱10을 기록했다. 이날 3타를 줄이면서 2주 연속 톱10을 노릴 희망의 발판을 만들었다. 공동 10위 그룹과 4타 차다. 최종일 5타 이상 몰아치기를 하면 톱10을 기대할 수 있다.

10번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김시우는 첫 홀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상쾌한 출발을 보였다. 그 뒤 14번홀(파4)에서 다시 1타를 더 줄였고, 17번홀(파3)에서 티샷을 홀 1.5m에 붙이면서 세 번째 버디를 낚았다.

보기 없는 경기를 펼치던 김시우는 3번홀(파4)에서 위기가 찾아왔다. 홀까지 229야드를 남기고 친 두 번째 샷이 그린에 올라가지 못했고 3타 만에 공을 올렸다. 파 퍼트 거리가 약 2m 거리였으나 홀을 빗나가면서 보기를 적어냈다. 7번홀(파5)에서 이날 4번째 버디를 잡아내 잃었던 타수를 만회했다.

김시우는 이번 대회에서 정확한 드라이브샷과 아이언샷으로 비교적 안정적으로 코스를 공략했다. 대회 평균 드라이브샷 정확도는 66.7%, 그린적중률 72.2%로 높았다. 2라운드 경기에서 경기 중반 샷 난조를 보이면서 13번홀부터 16번홀에서 4타를 까먹은 게 아쉬웠다.

PGA 투어 3승을 기록 중인 러셀 헨리(미국)가 이날 5언더파 68타를 쳐 중간합계 15언더파 201타로 단독 선두가 됐다. 헨리는 2017년 셸 휴스턴 오픈 우승 이후 3년 만에 PGA 투어 정상을 노린다.

잰더 쇼플리와 란토 그리핀, 테일러 구치, 제이슨 코크락(이상 미국·중간합계 12언더파 204타)이 헨리와 3타 차 공동 2위에 자리했다.

한국 선수들은 중하위권으로 밀렸다. 안병훈(29)은 공동 38위(2언더파 214타),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대상 포인트 1위 자격으로 이번 대회에 출전한 김한별은 사흘 동안 이븐파 216타를 쳐 공동 45위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다.

임성재(22) 공동 58위(3오버파 219타), 김주형(19)과 함정우(26)는 공동 64위, 이경훈(29) 69위, 이재경(21)은 72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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